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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뇌교육, 뉴욕서 ‘공교육 학업성취 향상 컨퍼런스’ 열려
​- 뇌교육 도입, 뉴욕시에서 가장 혁신적인 교육구로 선정
- 뉴욕시 1800개 공립학교에 뇌교육 도입 후원 발표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한국의 뇌교육이 미국 공교육에 도입돼 그 성과를 알리는 뇌교육 컨퍼런스가 미국 뉴욕에서 개최 열렸다.

미국뇌교육협회는 지난 7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시 퀸즈 포레스트힐에 있는 공립초등학교 PS144에서 뉴욕, 네바다, 애리조나, 뉴멕시코, 캘리포니아 등 초ㆍ중ㆍ고등학교 400여 개에 도입된 한국의 뇌교육 성과와 교육 내용을 알리는 ‘파워브레인 포텐셜(Power Brain Potential)’ 뇌교육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 총장이 미국 뉴욕에서 열린 뇌교육 컨퍼런스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뉴욕시 장학관, 학교 교장, 교사 등 교육계 관계자와 학부모 등 400명이 참석하고, 뇌교육의 창시자인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과 데이브 빌 미국뇌교육협회 회장 그리고 엘리사 알바레즈 뉴욕시 장학관이 특별 강연자로 나섰다.

이번 뇌교육 컨퍼런스는 학생들의 학업 동기와 창의력을 높이는 법과 둘째, 학생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감정 조절 능력 향상하는 법과 셋째, 학생들의 자신감을 고취하는 법 등 세 가지 주제로 열렸다.

엘리사 알바레즈 뉴욕시 장학관은 “지난 2015년 가을부터 문제학생 180명을 대상으로 뇌교육을 진행했다. 학생들의 사회성 향상에 놀라운 결과를 가져왔고, 이러한 결과를 통해 내가 담당하고 있는 교육구 7이 뉴욕시에서 가장 혁신적인 교육구로 선정됐다”며 “교육구 7은 이제 뇌교육의 교육구로서 뇌교육을 전 학교에 보급하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 총장 강연을 듣고 컨퍼런스 참여자들이 환호하고 있다.

이승헌 총장은 “뇌교육의 핵심은 감성개발과 인성회복에 있다”며 “검색만 하면 단 몇 초만에 얻을 수 있는 정보나 지식을 전달하는 교육에 집중해서는 안 되고, 학생들이 스스로 자신의 가치를 찾고 잠재력을 실현하도록 돕는 교육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성개발을 교육의 중심에 놓는 새로운 학교의 모델로 한국에 설립한 벤자민인성영재학교와 학생들의 사례를 소개해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데이브 빌 협회장은 “브롱스 PS1의 4학년과 퀸스 PS32의 2학년을 대상으로 뇌교육 수업을 매일 30분 간 도입한 결과 집중력, 감정 조절능력, 학습 능력이 크게는 2.5배 향상됐다. 애리조나 벡터 아트 스쿨에서는 뇌교육을 도입한 후, 학생들의 암기력이 5배, 정보 처리 능력이 4배 향상됐다”고 연구 결과를 발표해 관심을 끌었다.

이날 컨퍼런스에 앞서 뇌교육 교사들이 집중력, 창의력, 암기력, 자존감, 스트레스 해소, 자녀교육법, 목표관리법 등 10개의 뇌교육 커리큘럼에 대한 참가자 체험 교실을 열었다.

특히 뉴욕에서는 165개 공립학교에 뇌교육이 도입되고 있다. 공립학교 교사들이 직접 뇌교육 교사 과정을 수료하여 학생들에게 뇌교육을 가르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또 뇌교육을 도입한 후 학생들의 학업능력과 사회성이 크게 향상된 연구 결과가 발표돼 올해 3월 카르멘 파리냐 뉴욕시 교육감은 뉴욕시 1800개 공립 학교에 뇌교육 도입을 후원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한국의 뇌교육은 미국 뉴욕시를 비롯해 워싱턴 D.C, 샌프란시스코, 휴스턴, 로스앤젤레스 등 20여 개 도시에서 그 성과와 공로를 인정하여 ‘뇌교육의 날’을 지정, 선포한 바 있다.

뇌교육이란 체계적인 5단계 과정을 통해서 두뇌 개발 및 인성 함양을 가져오는 전방위적인 교육법으로 이승헌 총장에 의해 개발되었다. 스트레스 메니지먼트, 감정조절, 정서함양, 자신감 고취, 협동심 강화, 집중력 강화 등을 주제로 구성된 뇌교육 프로그램은 긍정적인 리더쉽 함양에 교육 목표를 두고 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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