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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니메이션도 재개봉?…레고 무비’ 어린이날 맞아 다시 극장으로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요리조리 조립하는 레고만큼 동심을 자극하는 놀잇감도 없다. 지난 2014년 개봉해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의 동심을 자극했던 워너브라더스의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레고 무비’가 어린이날을 맞아 4일 재개봉했다.

‘레고 무비’는 레고 세계의 운명을 건 모험을 스톱모션 기법으로 만든 최초의 영화다. 주인공인 ’미니피겨‘ 뿐만 아니라 배트맨, 슈퍼맨, 원더우먼, 인어공주, 초록닌자, 1980년대 우주인, 미켈란젤로, 2002 NBA 올스타 등 이루 말할 수 없이 많은 만화 캐릭터들이 레고로 조립돼 모험을 펼친다. 재치 넘치는 유머와 화려한 색감, 스펙터클한 액션이 아카데미상 주제가에 빛나는 ‘에브리씽 이즈 어썸(Everything is Awesome‏)’을 배경으로 실감나게 펼쳐진다. 
[사진= ‘레고 무비’ 스틸컷 (워너브라더스코리아 제공) ]

아이들뿐만 아니라 성인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층을 사로잡은 재미는 물론 대단한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레고 무비’는 제68회 영국 아카데미와 제79회 뉴욕 비평가협회상, 제41회 새턴 어워즈, 제20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다. 또 제87회 미국 아카데미 주제가상, 제72회 골든 글로브 장편애니메이션상, 제30회 산타바바라 국제영화제 제9회 달라스 국제 영화제 노미네이트된 바 있다.

워너브라더스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면서 극장에서 다시 보고 싶은 영화로 손꼽히고 있어 5월 어린이날을 맞아 재개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레고 무비’는 영화 전체에 걸쳐 캐릭터의 표정만을 제외하고 움직임과 배경 등을 레고 블록 하나 하나를 움직여가며 찍는 스톱 모션(stop motion) 기법으로 완성한 최초의 영화다. 
[사진 = ‘레고 무비’ 스틸컷 (워너브라더스코리아 제공) ]

리암 니슨, 모건 프리먼, 윌 페럴, 채닝 테이텀, 윌 아넷, 섹시스타 엘리자베스 뱅크스와 알리슨 브리 등 세계 최고의 배우들이 목소리 연기로 출연한다.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을 연출한 필 로드, 크리스토퍼 밀러, 크리스 맥케이가 연출을 맡았다. 수퍼맨, 배트맨, 닌자고 등 수퍼 영웅 캐릭터들이 총출동해 액션과 로맨스, 코믹과 어드벤처 등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1932년 덴마크에서 탄생해 무려 80여 년간 전 세계의 사랑을 독차지한 조립식 완구 브랜드인 레고(LEGO)는 벽돌(브릭•brick)을 쌓듯 플라스틱 브릭을 쌓아 올려 다양한 모양을 만들 수 있는 장난감으로 20세기에 가장 성공한 디자인 아이디어로 꼽힌다. 세기의 장난감으로 만들어진 영화답게 레고 블록으로 맞춰지는 무한 창의력 세상을 다양하게 펼쳐진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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