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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 도래하는 AI 세상 청사진 나온다
-오는 6월 1차 발표
-AI 사회의 교통사고율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표 발표 예정




[헤럴드경제=최상현 기자]정부와 민간이 머리를 맞대고 오는 2020년 도래할 인공지능(AI) 세상의 밑그림을 보여준다.

이는 AI, 가상현실(VR), 사물인터넷(IoT) 등이 구현하는 지능정보사회가 가져올 사회 경제적 변화와 국가 차원의 전략을 마련하는 작업이다. 미래 AI 사회에서의 교통사고율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표도 소개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8일 열린 국무회의에 이런 내용을 담은 ‘지능정보사회 중장기 종합대책 추진 계획’을 상정하고 향후 추진 방향, 체계, 일정 등을 보고했다.

보고 내용에 따르면 오는 6월 1차로 공개되는 추진 계획에는 지능정보사회의 도래로 오는 2020년부터 2030년까지 예상되는 ▷주력 산업의 변화(거시) ▷의료서비스, 금융 등 개별 산업의 영향(미시) ▷고용, 교육(인력) ▷로봇 윤리, 개인정보보호 등 제도적 변화(법률) 등이 주요 내용으로 포함됐다. 이를 위해 정부는 미국, 독일, 중국, 일본 등 각국의 인공지능을 활용한 미래 산업 육성 전략을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정부와 AI, 소프트웨어(SW) 등 각계 대표로 ‘지능정보사회 민관합동 추진협의회’가 구성되며 협의회에는 미래부, 기재부, 교육부, 국방부, 행자부, 문화부, 산업부, 복지부, 고용부, 국토부 등 관계부처 차관급(10명)과 민간 전문가 등 20여명 내외의 인사가 참여한다. 위원장은 미래부 장관과 민간 자문가가 공동으로 맡는다. 미래부 내에 지능정보사회 추진 태스크포스(TF)도 꾸려진다.

위원회는 1차로 오는 6월 기술발전에 따른 미래상, 비전ㆍ전략 등을 포함한 ’지능정보사회 비전 및 전략 보고‘를 발표하고 정부 각 부처별 세부 이행 전략은 10월에 내놓을 예정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지금까지 도구로 활용되던 로봇이 스스로 학습하는 사회로 변모하는 만큼 의료, 금융, 제조업에서의 변화상을 보여주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지표를 제시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bons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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