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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폰 사상 첫 판매량 감소…애플, 13년만에 매출 하락
[헤럴드경제]애플이 13년 만에 줄어든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2003년 이후 처음으로 줄었고, 순이익도 전문가 예상보다 낮았다. 무엇보다 아이폰 판매량이 2007년 출시 이후 사상 최초로 감소했다.

애플은 26일(현지시간) 2016 회계연도(FY) 2분기(2015년 12월 하순∼2016년 3월 하순) 순이익이 105억2000만달러(한화 약 12조927억원)로 전년 동기에 비해 22.5% 줄었다고 발표했다. 주당순이익은 1.9달러에 그치며 전년 동기의 2.33달러는 물론 전문가 예상치인 2달러에도 밑돌았다.

애플은 매출액과 회사의 핵심 제품인 아이폰의 판매도 시장의 예측보다 적었다. 애플은 2분기 매출이 505억6000만달러(한화 약 58조1100억원)며, 아이폰 판매 대수는 5119만대라고 밝혔다. 

이처럼 실적이 부진한 것은 아이폰 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매출 전체 매출에서 아이폰이 차지하는 비중은 65% 수준이다. 2분기 아이폰 판매량은 5119만대로 전년도 6117만대보다 16.3% 감소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도전적인 분기였다”면서 “지난 해 아이폰 6와 아이폰6 플러스 수요가 급증했고 이를 만회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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