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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란리본의 4월…경기도미술관, 세월호를 기억하다
16일부터 6월 26일까지 ‘사월의 동행’展


경기도미술관(관장 최은주)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념하는 ‘사월의 동행’전을 4월 16일부터 6월 26일까지 연다.

경기도미술관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해 있다. 세월호 정부합동분향소가 설치된 화랑유원지를 지척에 두고 있다. 지난 2년간 유가족의 슬픔을 함께 목도해 온 미술관이 4ㆍ16 세월호 참사 2주기를 맞아 공동체와 마음을 나누고 일상을 회복하는데 ‘동행’하겠다는 의미로 전시를 마련했다.

안규철, 조숙진, 최정화 등 대표 중견작가들과 강신대, 전명은 등 청년작가, 전진경, 이윤엽 등 현장예술가까지 작가 22팀이 참여해 100여점의 작품을 내건다. 다양한 세대와 분야를 아우르는 작가들이 공동의 분노와 공포를 날카롭게 직시하면서도 슬픔과 상처를 따뜻하게 보듬는다.

김아미 기자/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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