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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 모듈 스마트폰 G5 글로벌 출격
LG전자가 혁신 스마트폰 ‘LG G5’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31일 한국시장을 시작으로 미국, 유럽, 중국 등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 출고가는 83만 6000원이다. 지난 10일 국내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S7과 동일한 가격이다. LG전자는 지난달 21일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도 갤럭시S7가 처음 공개된 날 G5를 선보였다.

이번에는 제품가격도 똑같이 맞추면서 삼성전자와의 정면 승부를 택한 셈이다. 국내 양대 제조사의 프리미엄폰 출고가가 동일하게 책정된 건 3년 만이다. ▶관련기사 3면

G5는 세계 최초로 기기간 물리적 결합을 지원하는 모듈 방식을 적용한 스마트폰이다. 단말기 하단을 빼낸 뒤 카메라 모듈(캠 플러스)을 끼우면 디지털 카메라로, 오디오 모듈(하이파이 플러스)을 끼우면 최고급 스피커처럼 변하는 식이다.

G5는 5.3인치 화면에 4기가바이트(GB) 램(RAM)과 32기가바이트 내장메모리를 갖췄다. 스마트폰 두뇌 역할을 하는 모바일 응용프로세서(AP)로는 퀄컴의 최신 AP ‘스냅드래곤 820’이 탑재됐다.

LG전자는 이날 G5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프렌즈’ 6종도 출시한다. ‘프렌즈’라 불리는 모듈과 주변기기들은 LG전자 ‘G5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기기들이다. G5와 결합하거나 블루투스ㆍ무선을 통해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G5와 프렌즈는 지난 2월 공개 이후 전 세계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며 “모바일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도경기자/ 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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