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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인 60% “우리회사 성과관리 비합리적”
[헤럴드경제]직장인 60% 가량은 재직중인 회사의 성과관리에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상당수 직장인이 회사가 내린 인사평가 결과가 비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같은 경향은 재직 기간이 길수록 더 크게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직장인 1930명에게 재직중인 회사의 인사평가 제도에 대한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중 ‘사내에 업무 성과를 평가하는 제도가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64.3%였다. 재직기업의 규모에 따라 △대기업 및 계열사·자회사(88.7%) △300명 이상 중견기업(88.8%)은 10곳 중 9곳 가까이 평가제도를 갖추고 있었지만, 300명 미만 중소기업 재직자 중에는 절반가량인 51.4%만이 ‘사내에 평가제도가 있다’고 답했다.

자신의 업무성과에 대한 회사의 평가에 대해 직장인들은 보다 불합리한 점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중 56.3%가 ‘다소 불합리한 점이 있다’고 답했으며, ‘전혀 받아들일 수가 없다’는 의견도 7.9%에 달했다.


인사평가 결과에 대한 불만은 경력연차가 많을수록 더 높았다.

경력연차 1년 미만 직장인의 경우 ‘불합리하다’는 의견이 50.2%에 불과하지만, 1~3년 미만은 59.6%, 3~5년은 65.3%는 연차가 높아질수록 불만 비중이 높아져 10년 이상 재직자에게서는 71.1%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회사에 평가제도가 마련되지 않은 경우 인사평가 결과에 대한 불신이 높았다. 사내에 평가제도가 없다고 답한 응답자 그룹에서는 ‘다소 불합리(65.2%)’, ‘납득할 수 없음(10.3%)’ 등 불합리하다는 의견이 74.5%에 달했다.

그러나 사내에 평가제도가 있다고 답한 응답자 그룹에서는 ‘불합리하다’는 의견이 16%p나 떨어져 58.5%로 불만이 크게 줄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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