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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서구갑 고흥출신 송갑석-송기석 ‘여산송씨’ 맞대결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국민의당이 신인가산점을 받고 경선에서 이긴 정용화 후보 대신 송기석 후보로 교체하면서 보기드문 종친간 대결이 벌어지게 됐다.

광주서구갑에 더민주당에서는 박혜자 의원을 꺾은 송갑석(49) 전 전남대 총학생회장이 공천자로 확정됐고, 국민의당은 송기석(53) 후보가 공천권을 쥐었다.

특히 송갑석-송기석 두 후보는 고흥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고, 여산(礪山) 송씨로 종친회 때면 이름이 자주 거론되던 출향인사다. 경기대교수와 인천시장을 지낸 송하성-송영길 후보와도 종친이다.

송갑석 후보는 고흥 포두 출신으로 광주광덕고와 전남대를 나왔고, 송기석 후보는 고흥 동강면 출신으로 영주고와 전남대-건국대를 졸업했다.

사진 왼쪽부터 송갑석(더민주당), 송기석(국민의당) 후보.

두 사람의 살아온 이력도 다른다.

송갑석 후보는 전남대 총학생회장과 전대협의장을 역임하는 등 90년대 민주화운동을 주도하다 5년2개월간 수감생활을 겪기도 했다.

송기석 후보는 사법시험 합격 후 광주지법 판사와 목포와 순천지원 부장판사를 지낸 향토법관 출신으로, 올 1월 안철수 대표에 의해 발탁돼 정계에 입문했다.

서구갑에는 두 후보 외에 양병현 새누리당 후보와 정의당 장화동 중소상인살리기광주네트워크 공동대표, 이은주 전 서구의회 부의장이 출마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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