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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구] 둔촌로 하수암거 신설공사 단계적 추진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지난 12월까지 올림픽공원 북문 앞~한국체대 앞까지 총 600m 구간의 하수암거 신설공사를 완료한데 이어, 오는 3월부터 1공구 2차 구간(둔촌사거리~ 둔촌종합상가 앞) 약 500m 규모의 하수암거 신설 공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구는 침수피해 없는 강동 실현을 위해 ‘둔촌로 하수암거 신설공사’를 3단계에 걸쳐 추진하고 있다.

성안로로 집중되는 우수를 양재대로로 분산시켜 침수취약지역인 길동, 명일동, 둔촌동 및 성내동 일대의 침수를 해소하고자 지난해 9월 착공한 이번 공사는 4.4km에 이르는 하수암거를 신설, 3년여에 걸쳐 총 사업비 705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공사다.

공사 지역은 1공구(올림픽공원 북문 앞~둔촌동역사거리), 2공구(둔촌동역사거리~천동초교 입구 교차로), 3공구(천동초교 입구 교차로~대명초교입구 사거리)이다.

1공구 중 1차 공사구간은 올림픽공원 북문 앞에서 한국체대 앞까지 총 600m로,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사업비 약 60억 원을 투입, 공사를 완료했다. 3월부터 시작되는 2차 구간 공사는 둔촌사거리에서 둔촌종합상가 앞까지 총 500m 규모로 60억 원이 투입된다. 둔촌종합상가 앞에서 둔촌동역사거리까지 500m에 이르는 1공구 3차 구간을 포함하여 2공구와 3공구는 서울시와 예산 협의를 거쳐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사가 진행되는 지역은 2010년 9월, 2011년 7월 시간 당 약 75mm의 기습적인 폭우로 우수가 집중되면서 총 1792세대가 침수되는 등 많은 피해가 발생했던 지역이다. 구는 2018년까지 공사가 완전히 마무리되면 시간 당 94.3mm까지의 비에도 대응할 수 있는 방재능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사업과 병행하여 암사역 주변 침수취약지역의 침수 해소를 위하여 선사사거리에서 천호빗물펌프장까지의 총 2km에 이르는 ‘암사역 주변 하수암거 신설 공사’도 오는 3월 착공하여 2018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이해식 구청장은 “기상이변으로 인한 집중호우에 대비해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시행하는 공사인 만큼, 공사에 따른 주민 생활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현장관리와 안전시설 보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사와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강동구청 치수과(3425-6403)로 문의하면 된다.


이정환 기자 / 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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