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대학생 918명을 대상으로 ‘2016 대학생이 꼽은 가장 일하고 싶은 공기업 및 공공기관’이란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들은 총 50개의 기업 및 기관 중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1위로 인천국제공항공사(9.5%)로 선택했다. 또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남성 응답자(7.7%)와 여성 응답자(11.3%) 모두에게서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꼽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014년 국토교통부 산하 기관 중 직원 평균연봉 1위를 기록했으며, 2015년 기준 신입사원 초임은 4108만원(이하 인크루트 연봉검색 기준)으로 알려져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해 총 10명을 신규채용했으며, 3분기에 체험형 인턴으로 총 60명을 채용한 바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이어 3.8% 포인트 차이로 한국전력공사(5.7%)가 2위를 차지했다. 한국전력공사의 2015년 신입사원 초임은 2900만원으로, 같은 해 290명의 신규 직원을 채용했다. 한국전력공사는 지난해 인크루트가 실시한 대학생 입사선호기업 설문조사에서 공기업 부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3위는 한국관광공사(4.7%)로, 2015년 기준 신입사원 초임은 3127만원이며 지난해 신규 직원 26명과 청년인턴 34명을 채용한 바 있다.
뒤 이어 한국공항공사가 4위(4.4%),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한국수자원공사가 공동 5위(3.7%), 한국철도공사가 6위(3.6%), 국민건강보험공단이 7위(3.1%), 한국마사회가 8위(3.1%), 한국수력원자력㈜가 10위(3.0%) 등의 순이었다.
공기업ㆍ공공기관을 선호하는 이유는 성별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남성 응답자는 ‘고용안정성(18.3%)’을 가장 우선시 했으며, 여성 응답자는 ‘구성원으로서의 자부심(14.2%)’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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