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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과 외모에 치명적인 복부비만, 수술 없이 HPL로 안전하게

비만 인구가 늘어나면서 국민 건강 등 여러 가지 사회적인 문제가 야기 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비만 인구의 증가와 더불어 비만 합병증으로 인한 성인병의 증가, 그리고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한 거식증이나 폭식증과 같은 식습장애 환자까지 늘고 있다.

인천에 거주하는 직장인 김모씨(여 38세)는 지난해 가을부터 늘어난 체중으로 인천 비만클리닉을 찾았다. 몇 개월 전부터 식단 조절과 운동으로 다이어트를 했지만, 정작 빼고 싶었던 복부와 허리쪽 살들은 잘 빠지지 않았다. 직장 업무 특성상 영업이 많아 사람들과의 미팅이 많은 김씨는 늘어난 체중으로 인해 업무에도 지장이 있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젊은 시절부터 항상 다이어트에 신경을 쓰면서 살아왔지만, 특히 나이가 들어가면서 뱃살과 허리의 살들은 더욱 빼기 힘들어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했고, 당뇨나 고혈압 등 건강상에도 문제가 생겨 걱정이라며, 더 늦기 전에 전문적으로 부분 비만을 해소하고 싶어서 병원을 찾았다고 말했다.

비만의 기준은 나라별로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체질량지수 BMI(Body Mass Index)가 25kg/㎡ 이상 일 경우 비만으로 진단하고, 허리둘레 기준으로 남자 90cm 이상, 여자 85cm 이상을 복부비만으로 진단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빅데이터를 활용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2년에서 2013년까지 초고도비만율은 0.2%에서 0.5%로 2.9배로 증가했고, 고도 비만율 또한 2.5%에서 4.2%로 1.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주안 비만클리닉 주안참고운의원 김태형 원장은 “비만은 단순히 외관상의 문제가 아니라, 건강상에도 큰 악영향을 끼치는데 당뇨를 비롯해, 고혈압, 고지혈증, 그리고 수면장애와 심장질환, 그리고 정신질환에 이르기까지 비만으로 인한 합볍증은 너무나 다양하다”며 “비만은 꾸준한 운동과 올바른 식습관 개선을 통해 건강하게 진행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요요현상이 자주 반복 된다거나, 다이어트에 대한 스트레스가 극심한 경우, 비만의 원인이 특이한 경우에는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복부와 같은 부분비만 지방 저항성 강해 쉽게 제거하기 힘들어

최근에는 비교적 정상적인 체중을 가지고 있지만, 복부나 허리, 허벅지, 팔뚝과 같은 부분 비만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늘고 있다. 특히 외모가 경쟁력으로 비춰지는 시대에서는 복부 비만과 같은 부분 비만은 게으르거나, 자기 관리의 실패처럼 여겨지는 경향이 있어 사회 생활이 활발한 직장인이나, 면접을 앞두고 있는 취업 준비생들에게는 고민이 아닐 수 없다.

특정 부분에만 살이 찐 부분 비만은 보기에도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건강상에도 치명적인데 특히 복부 비만의 경우 운동부족이나, 폭식 등이 원인일 수 있지만, 그 외에도 기초대사량이나 호르몬 변화, 나이로 인한 환경적 요인들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인천 주안 비만클리닉 주안참고운의원 김태형 원장은 “복부 비만과 같은 부분 비만의 경우 한번 살이 찌기 시작하면 아무리 다이어트로 노력을 해도 쉽게 빠지지 않는데 이유는 지방세포가 고착, 안정화된 저장성 지방세포가 많이 분포되어 있고, 지방분해에 대한 저항성도 강해서 살을 빼기가  어려운 신체부위이기 때문”이라며 “최근에는 이 같은 부분 비만을 해결하기 위해 여러 가지 비수술적인 치료법이 이용 되고 있지만, 그 중에서 현재 널리 사용되고 있는 HPL지방용해술을 이용해 전문적인 치료를 받게 되면 지방흡입수술과 같은 수술에 대한 두려움이나 부담이 없이도 좋은 효과를 기대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HPL 비수술 치료, 수술 부담 적고 레이저와 병행 치료시 효과↑

HPL (Hypotonic Parmacologic) 지방용해술은 지방분해 및 순환을 강화시키는 일련의 저장성 약물의 혼합액을 원하는 부위에 주입한 후 지방을 녹이는 시술이다. 녹은 지방은 관으로 뽑아내는 것이 아니라 체내 혈관이나 림프관으로 흡수되고, 신장에서 걸러져 소변으로 배출 된다. 때문에 지방흡입 수술 시 발생하는 부작용인 통증이나 멍, 부종, 수술 흔적 등을 최소화 할 수 있고, 회복 시간과 수술 시간이 짧다. 또 약물주입과 레이저 시술을 병행하기 때문에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어 빠른 시간에 많은 체형교정을 원하거나, 지방흡입 등 수술적인 치료와 사후관리가 부담스러운 환자에게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시술 시간은 30분 정도로 짧고, 약물과 레이저를 병행하기 때문에 효과가 크다는 장점이 있다. 또 3~5회 시술로 많은 변화를 얻을 수 있다. HPL은 시술 당일부터 바로 일상생활을 하는데 무리가 없지만 목욕이나 사우나에 가시는 것은 피하는 게 좋다.

하지만 이러한 비수술적 부분비만 치료도 보다 안전한 시술을 받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경험이 많은 숙련된 전문의를 찾아 진료 받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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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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