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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계에 인문계출신 융합형 인재를’…청년취업아카데미 워크숍 성황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 “청년취업아카데미를 통해 기업현장 전문가의 경험과 노하우, 선배들의 생생한 취업과정 등에 대한 경험담을 들을 수 있었고, 이론과 실습을 통해 나에게 적합한 직무를 찾을 수 있었다.” (사랑방미디어에 입사한 김모씨)

“대학교수와 선급검사관, 기업 이사, 기장 등 전문가 강의 및 1대 1 멘토링으로 실시되는 청년취업아카데미는 산업현장 맞춤형 교육훈련으로 수료생의 직무수준이 높아 협약기업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채용규모도 매년 확대하고 있다.” (A조선업체 관계자)



울산 우정혁신도시로 이전한 한국산업인력공단 전경 [사진=헤럴드경제DB]


“기업의 인력수요에 맞는 과정설계와 과제별 미션부여, 디자인 관련 전시회 및 창조경제혁신페스티벌 참여 등 참여자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으로 참여학생 및 협약기업의 만족도가 높다.” (시각정보디자인전문가 교육과정 운영기관 B디자인센터 관계자)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2016년도 청년취업아카데미 운영기관 76개소 230여명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올해 신설되는 재학생 대상 인문계특화(단기) 과정을 비롯, 청년취업아카데미의 효율적 운영방안과 우수 및 부진사례 공유·확산, 인문·사회·예체능계열 전공학생들의 직무능력 향상을 통한 취업난 해소 등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인문계 등 비전공자도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기술융합교육인 인문계 특화과정 등 청년취업아카데미 연수과정은 기업, 사업주단체, 대학, 민간 우수훈련기관뿐 아니라 협약대학 및 기업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는 등 호응이 컸다.

인문계 특화과정은 취업이 어려운 인문계 전공 청년을 위해 유망성장 업종인 IT/SW 등 비전공 분야 융합교육 훈련을 통해 취업으로 연계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개설되는 단기과정은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기초예비과정(200시간 이내)을 통해 직무이해와 기초직무훈련을 제공한다. 42개 과정에 정원은 1120명이다. 장기과정은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인문계 친화직종 중심의 통합연수프로그램(600시간 내외)으로 다양한 분야의 경력개발기회를 제공, 취업역량을 강화한다. 올해 56개 과정에, 정원은 1410명이다.

산업인력공단은 보다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위해 대학 총장, 인문계 학장 및 교수 등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하고, 운영기관에서는 연수과정 개시 2개월 전부터 과정 안내 리플렛 및 포스터 제작 배포는 물론, 청년취업아카데미 홈페이지 등 온라인을 통한 홍보 안내를 강화함으로써 연수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일 예정이다.

나영돈 고용부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인문계 전공자의 실업난 해소를 위해 IT 등 융합교육을 확대 운영 중에 있으니, 많은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대학이 앞장서서 적극 홍보·지원해 달라”고 당부하고, “넓은 시각을 가지고 인문학적 장점을 살리면서 직무능력을 높일 수 있는 교육훈련 참여를 통해 보다 많은 인문계 청년들이 융합인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영범 공단 이사장은 “청년취업아카데미를 통해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여 청년 취업난 해소에 기여하겠다”며, “아울러 정부 3.0 시대 청년취업난 해소를 위해서 민간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3월부터 진행되는 운영기관(과정) 및 훈련기간, 참여방법 등은 청년취업아카데미 홈페이지(www.myjobacademy.kr) 공지사항, 공단 홈페이지(www.hrdkorea.or.kr) 소식공간 및 직업능력지식포털 HRD-net(www.hrd.go.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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