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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넷마블, 사상 최초 연 매출 1조 돌파…‘4분기 해외 매출 40% 육박’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모바일 게임사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 대표 권영식)가 사상 최초로 연 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

2일 넷마블은 실적 발표를 통해 2015년 4분기 매출 3438억 원, 영업이익 656억 원 등을 기록해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또 한번 경신했다고 밝혔다.

2015년 매출은 전년 대비 86% 성장한 1조729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18% 증가한 2253억 원으로 집계됐다. 


넷마블 측은 지난 4분기 실적 호조의 요인으로 ▷‘모두의마블’, ‘세븐나이츠’, ‘몬스터길들이기’ 등 장수 인기게임의 지속적 인기 ▷‘레이븐’, ‘이데아’, ‘백발백중’ 등 신작 흥행 ▷‘마블 퓨처파이트’, ‘모두의마블’, ‘세븐나이츠’ 등의 글로벌 매출 확대 등을 꼽았다.

특히 글로벌 매출의 성장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2억 다운로드 및 5000억 누적 매출을 돌파한 ‘모두의마블’ ▷출시 6개월 만에 30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선 ‘마블 퓨처파이트’ ▷태국, 인도네시아 등 13개 국에서 매출 톱10을 기록한 ‘세븐나이츠’ 등의 성과가 두드러졌다고 넷마블 측은 설명했다.

실제로 넷마블의 해외 매출 비중은 2014년 17%에서 2015년 28%로 늘었고, 4분기에만 40%에 달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작년에는 이용자와 시장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좋은 성과를 냈다”며 “올 해는 규모와 속도의 글로벌 경쟁에 주력해 글로벌 게임회사로 본격 도약하는 한 해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넷마블은 올해 액션RPG ‘KON(Knights of Night)’을 비롯해 ‘리니지2’ IP(지적재산권)을 활용한 ‘프로젝트S’, 전 세계 2억 명의 이용자들이 즐긴 ‘스톤에이지’ IP를 활용한 ‘스톤에이지 비긴즈(가칭)’, 디즈니 IP를 활용한 ‘모두의마블 디즈니(가칭)’ 등의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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