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메라는 자체 개발한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한 인물 보정 및 성형 기능을 내세운 카메라 앱 서비스로, 2012년 12월 1000만 다운로드 돌파를 시작으로 글로벌 젊은 여성층의 지지를 받으며 성장해 왔다. 2013년 얼굴인식을 통한 특화 기능 뿐 아니라 아웃포커싱, 브러쉬 기능, 필터 등 기능강화 작업을 거친 뒤 글로벌 시장에서 상승세를 타기 시작, 2014년 상반기 SNS 버전 출시를 기점으로 한 단계 도약했다.
전체 이용자 중 해외 이용자 비중이 85% 이상을 차지하며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특정 지역에 편중된 특수성이 아닌 전 세계에 걸쳐 광범위하게 분포된 보편성을 띄고 있다는 설명이다. 서비스 초기 동남아 지역에서 인기를 얻기 시작해, 지구 반대편 국가인 브라질을 중심으로 한 남미 지역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5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지역이 15여개 국을 넘어섰고, 이들 중 1000만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국가들도 9개 국을 돌파했다. 특히 브라질의 경우는 2013년 하반기부터 국민 카메라 앱으로 자리매김한 뒤 싸이메라의 글로벌 성장 거점 지역으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SK커뮤니케이션즈 측은 싸이메라의 성장 비결을 뛰어난 카메라 편집 기능과 이용자 중심의 사용성 향상을 위한 노력, 국가별 이용자들의 특성과 니즈의 차이를 고려한 맟춤형 기능 등을 꼽았다. 여기에 페이스팝, 말풍선, 밈, 볼꼬집, 국기필터 등 시기별로 유행하는 새로운 아이템들을 발 빠르게 제공함으로써 이용자들을 시선을 꾸준히 붙잡아 둔 트렌드세터(trend-setter)로서의 역할이 컸다고 덧붙였다.
정운철 싸이메라 본부장은 “글로벌 2억 다운로드 돌파는 싸이메라가 명실상부한 글로벌 소통도구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는 상징성을 내포한다”며 “기존 경쟁력을 키우고 콘텐츠 간 유기적 선순환 유통으로 SNS 플랫폼으로써 싸이메라 경쟁력 강화는 물론 이를 통한 수익창출에 본격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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