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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응답하라 1988 마지막회, ‘쌍문동 해결사’ 정봉…‘백종원 됐다’
[헤럴드경제]‘응답하라 1988’에서 공부빼고 다 잘했던 ‘쌍문동 해결사’ 정봉은 무엇이 됐을까?

마지막회에서 김정봉(안재홍)이 대패삽겹살의 창시자이자 인기 방송인이자 외식사업가 백종원의 모델로 묘사돼 화제다.

16일 방송된 tvN<응답하라 1988> 마지막편에서 6년만에 재회한 여자친구 만옥(이민지)과 삼겹살집에 간 정봉은 삼겹살집 주인에게 “냉동 삼겹살을 최대한 얇게 썰어 달라”고 주문했다. 정봉은 만옥에게 “마치 대패로 썬 삼겹살 같죠?”라고 언급해 대패 삼겹살을 정봉이 개발했다는 것을 암시했다. 90년대 중후반 ‘대패삼겹살’을 거의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끈 메뉴로 백종원이 개발한 메뉴다.

이에 만옥은 법대에 입학해 사법고시를 준비 중인 정봉에게 “하고 싶은 일을 하라”며 “예전에도 적선이가 정봉 오빠가 끓여주는 라면이 제일 맛있다고 했다”고 독려했다.

또 이날 방송 말미 덕선(이미연)과 택(김주혁)의 인터뷰에서 쌍문동 최고 인기스타를 꼽는 질문에 덕선은 “옛날엔 동룡(이동휘)이었다면 지금은 정봉이오빠(안재홍)?”이라고 답했다.

이에 택은 “그 ‘집밥 봉선생’이란 프로그램 봤어? 옛날하고 똑같이 요리하시더라”라고 말해 정봉의 미래가 ‘집밥 백선생’의 백종원임을 암시했다.

덕선은 “아, 옛날에 오빠가 해주던 김치볶음밥 먹고 싶다. 좀 달긴 했지만”이라고 말해 현재 ‘슈가보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백종원과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정봉은 앞서 15회에서도 동생 정환(류준열)과 엄마의 생일 잔치상을 상의하며 “형은 요즘 주부야”라고 말해 현재 인기 방송인이자 외식사업가인 ‘백주부’를 연상시키는가 하면 과거 만옥에게 선물한 종이학을 접으면서 식빵에 마요네즈를 바르고 설탕을 들이붓는 장면으로 남다른 설탕사랑을 자랑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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