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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워크샵 트렌드 변화. 문화, 여가를 공유하는 직원 참여형 워크샵 확산

서울 강남의 중견기업에 다니고 있는 이 모 대리는 다가오는 주말이 반갑지 않다. 매년 상반기, 하반기 2회에 걸쳐 진행하는 사내 워크샵이 늘 주말에 1박 2일로 진행되기 때문에이다. 주중에는 회사 업무로 바빠서 야근도 자주하는 편인데, 주말까지 쉬지 못하고 워크샵을 참석해야 하기 때문에 재충전이라는 것은 생각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주중에 업무로 바빠서 자주 소통하지 못했던 동료들과는 식사도 같이 하고, 운동도 같이 하며 교류의 시간을 갖는 것은 좋지만, 상사와 함께 1박 2일의 시간을 업무적인 주제로 워크샵을 하는 것은 직원들에게 별도의 주말근무처럼 초과수당을 받는 것도 아닌 입장에서 여러모로 집안에 눈치도 보이고 미안한 부분이 많기 때문이기도 했다.

이러한 기업의 경영진 지시사항 반영한 기업 워크샵 문화가 기업의 인재관리 정책이 변화함에 따라 진화하고 있다. 즉, 직원들도 기업 내의 고객으로 인식하고, 직원들의 생각과 관점 및 요구사항을 반영한 기업문화가 중요함을 인식하게 되면서 기업의 워크샵 기획도, 내용도 직원의 기대사항을 반영한 형태로 앞선 기업문화를 중심으로 워크샵 문화가 급변하고 있다.



기업의 교육부서 및 워크샵 담당자들은 직원들을 고객으로 바라보고,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주체가 되어 진행하는 직원 참여형 워크샵 프로그램을 늘리고 있다.

매년 반복적인 리더쉽 역량 향상 워크샵, 실무능력 배양 워크샵, 커뮤니케이션 역량 강화 워크샵과 같은 주제의 진부한 사외강사 초빙 중심으로 진행되는 워크샵은 지루하기만해, 워크샵 효과가 적다고 보는 견해가 많다. 매번 유사한 내용으로 교육이 진행되면 새롭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교육이 아니기에 업무적 동기부여도 높지 않고 직원들의 워크샵 만족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기업들이 많이 몰려 있는 강남 일대에서 위치한 북카페 '메이아일랜드 (www. mayisland.com / 대표이사 정태봉, 오신)'에 따르면, 문화나 여가를 공유하면서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팀웍을 강화하는 워크샵으로 워크샵 트렌드가 변하면서 새로운 회의 공간의 대안으로 북카페나 스터디카페, 모임전문공간에서의 워크샵 대관문의가 급증하는 추세라고 한다. 강남, 압구정 ‘메이아일랜드’에서는  매달 글로벌기업, 대기업, IT 기업 등의 신규사업 워크샵, 경영전략 워크샵, 마케팅 워크샵, 디자인 워크샵에서부터 팀별 워크샵까지 아주 활발히 진행된다고 한다.

서울 외곽지역이나 경기도의 연수원들로 워크샵을 가지 않아도 될 정도로, 회사와 가까운 위치에 있어 이동에 따른 시간낭비도 크지 않을 뿐더러 기업 워크샵을 위한 빔프로젝트나 음향 등의 완벽한 시설이 잘 구비되어 있고, 자유스러운 카페 분위기는 아이디어 창출에 도움이 되기에 기업의 워크샵 장소로 매력적인 요소들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외국계 기업의 제휴사업실에서는 2015년 연말 부서 워크샵을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압구정 메이아일랜드에서 진행을 했었는데, 부서 직원들간 팀을 나누어 공동의 미술작품을 기획, 제작하는 시간도 가지면서 창의적인 역량, 즉 크리에이티브 마인드와 태도를 갖는데 무척 흥미롭고 재미있는 워크샵 내용을 가지면서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는 피드백을 받았다고 한다.

외국계 기업의 기업 워크샵 사례처럼 직원들의 관심사 관련 주제의 워크샵은 프로그램은 부담이 없는 동시에 참여하는 직원들도 새로운 것들에 도전하는 동기부여의 장으로, 직원들이 자신의 크리에이티브한 개성과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기에 2016년을 맞으며 많은 기업들의 직원 참여형 워크샵 행사들이 스타일있는 문화공간에서 브런치와 함께 모든 회의시설까지 제공받을 수 있는 압구정, 강남 메이아일랜드 같은 기반시설이 갖추어진 스터디 카페나 모임전문 공간에서 많이 개최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직원들이 팀을 나눠 공동으로 창작물인 미술작품 제작 등과 같은 크리에이티브한 결과물을 함께 만들면서 팀웍을 높이고, 상호간에 신뢰를 쌓을 수 있는 워크샵 주제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외에, 공동으로 음악악기를 배워 함께 연주나 합주를 하는 주제의 내용도 워크샵의 주제로 만족도가 좋은 편이라고 한다.

2016년 기업 워크샵 문화는 경영진이 주도하는 것이 아닌, 직원들 중심의 직원들 관심사 기반의 참여형 워크샵 프로그램 형태로 바꿔 나가는 시도가 많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더욱 빠르게 확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관문의] 02-556-6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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