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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료계 동정] 가천대 이길여 총장, 한국여자의사회 60주년 특별기여상 수상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가천대학교 이길여 총장(가천길재단 회장)이 지난 9일 그랑서울 나인트리 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한국여자의사회(회장 김화숙) 창립 60주년 기념식에서 공로상과 특별기여상을 수상했다.

1956년 창립해 올해 60주년을 맞이한 한국여자의사회는 이날 기념식을 열고 협회를 발전시켜 온 역대 회장단 등 공로자들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 총장은 제13대 한국여자의사회 회장을 역임한 공로로 역대 회장에게 주어지는 공로상을 받았으며, 특히 단 한사람에게 주어지는 ‘특별기여상’을 수상했다.



한국여자의사회측은 ‘끊임없는 기여와 고귀한 후원 정신으로 사업 발전을 이끌어 주셨다’고 시상 이유을 밝혔다. 한국여자의사회가 특별기여상을 제정해 수여한 것은 60년 만에 이번이 처음이다.

이 총장은 1958년 산부인과 개원 이후 의료 발전과 인재양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1991년 길봉사상(여의대상)을 제정해 소외된 이웃을 위해 헌신하며 우리 사회를 밝고 건강하게 가꾸는데 앞장 서 온 이들을 발굴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이 총장 등의 노력에 힘입어 한국여자의사회는 2013년 제29차 세계여자의사회 국제학술대회를 유치하는 등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 총장은 수상소감에서 “여의사들이 진료와 연구, 교육에 더욱 매진해 한국의 의료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역할을 해야 하며, 후학을 많이 길러 내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치유하고, 희망의 목소리를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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