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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십벤딩머신㈜, 모바일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분야 강자
[헤럴드경제=이수곤 기자]스타십벤딩머신㈜(대표 전수영)은 영상처리와 동작인식 등 컴퓨터 그래픽스 및 비전 분야에 특화된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2013년 12월 설립 당시부터, ‘모바일 동영상 커뮤니케이션’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시장의 문제를 예측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 개발에 주력해왔다. 그 결과 등록된 특허 14건을 포함, 총 33건의 지식재산권을 보유하는 등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특히, NET 신기술 인증의 수여 대상 기술인 ‘실시간 동영상 합성 기술’의 경우, 동영상 속의 물체나 사람을 분리하여 또다른 동영상 내에 자연스럽게 합성하는 기술로, 실시간에 가까운 빠른 처리속도를 자랑한다. 

부들(Boodl)의 사용 방식. 그림을 선택하고 텍스트를 입력하면 기존의 이미지에 적용된 스타일 및 폰트로 즉시 변환된다


동영상 합성 기술(RVC)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의 성능 인증 결과, 기존 대비 2배 빠른 속도와 18배 뛰어난 메모리 효율성을 보여 동일한 합성 결과물을 제작하는데 있어 작업효율성을 제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스타십벤딩머신 측은 밝혔다.

무엇보다 스타십벤딩머신은 자체 개발한 그래픽스 기반의 다양한 원천기술들을 조합하여 모바일용 B2C서비스를 제작하하고 있다.이달초 런칭된 ‘부들 Boodl’이라는 이모티콘 서플먼트 어플이 첫번째 작품이다.

‘부들 Boodl’은 캐릭터나 사진에 사용자가 직접 메시지를 입력하면 글씨체와 무늬, 색깔 등 글자의 스타일이 자동으로 변환되는 어플이다. 내가 쓴 메시지를 전문가가 제작한 이모티콘처럼 완성도를 높여 간단하게 공유할 수 있다. 같은 캐릭터를 선택하더라도 상황에 따라 다양한 메시지를 넣을 수 있어 자신만의 방식으로 이모티콘을 활용할 수 있다.

기존 사진 편집 어플이 단순히 글자를 입력하는 방식이라면, ‘부들 Boodl’의 경우 자신이 직접 입력하는 메시지가 TV 예능 프로그램의 자막처럼 다양한 스타일의 글씨체로 바로 즉시 변환된다는 차이점이 있다.

한편, ‘부들 Boodl’의 안드로이드 버전 출시를 기념하여 영화 등 문화 콘텐츠와의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스타십벤딩머신㈜의 관계자는 “영화 포스터의 배우 사진을 활용하여 나만의 이모티콘을 만들 수 있다는 특별한 재미를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 특정한 연령대 및 성별과 상관없이 고루 사용되고 있어 향후 참신한 마케팅 솔루션으로서의 다양한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lee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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