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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창조경제 기업대상] 동영상 제작·편집 쉽고 빠르게
최우수 혁신상 - 비디오팩토리


21일 창조경제 기업대상 시상식에서 헤럴드경제사장상인 최우수혁신상을 받은 비디오팩토리는 누구나 쉽게 동영상을 제작하고 편집할 수 있는 웹클라우드 기반 고급영상 자동재생 시스템 비디오팩토리를 만든 회사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창업보육센터에서 출발해 2014년 10얼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드림벤처스타 1기로 선정, 창조경제 기업의 싹을 틔웠다. 올해는 임직원 7명 전원이 미국 실리콘밸리로 떠났다. 사업 거점을 한국에서 미국으로 옮기기 위해서다. 


출발은 친구 4명이었다. KAIST 재학 중이거나 휴학 중인 이들은 봉사활동을 하면서 만났다. 동남아시아 국가의 오지에서 봉사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우리가 봉사활동을 하고 나면 이들은 이 모습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담아 주변 사람들에게 자랑도 하고, 우리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보내오곤 했습니다. 그런데 영상을 편집하는데 너무 어려워하는 거예요. 간단하게 영상을 편집할 수 있는 툴이나 솔루션이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KAIST 기술경영학과 출신인 황민영 대표와 KAIST 정보경영학과 출신인 김진회 대표는 설립 당시를 이렇게 회고했다. 곧바로 뜻이 맞는 친구들을 모았다. 이렇게 해서 지난 2012년 10월 비디오팩토리의 전신인 엠제이브이(MJV)가 탄생했다. 맞춤형 영상제작 서비스인 ‘비디오 팩토리(Video Factory)’와 현재 준비중인 Vertical 동영상 SNS 서비스인 'Sero' 주력 사업 아이템이다.

비디오팩토리의 스토리는 해외에서도 인정 받았다. 이제 막 시작해 매출도 제대로 발생하지 않고 있는데도 호주의 한 대형 영상제작업체는 인수 의사를 전해오기도 했다. 지난 7월에는 쿨리지코너인인베스트먼트와 4억5000만원 규모의 투자 의향서를 체결했다.

비디오팩토리 직원들은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창업아이템이었던 ‘비디오 팩토리’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동시에 모바일 서비스 론칭을 위한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 기존 웹 서비스가 제작과 편집 중심이었다면 모바일 기반의 서비스는 보고 편집하고 공유까지 하는 새로운 동영상 제작ㆍ공유 플랫폼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정호 기자/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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