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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男 성폭력 피해자 급증] 성폭력 사각지대 내몰리는 게이ㆍ레즈비언 ‘성소수자’

  • 기사입력 2015-12-17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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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여성은 물론 남성의 성폭력 피해자 늘고 있는 가운 게이와 레즈비언 등 성소수자들이 성폭력 사각지대에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여성가족부가 성폭력 피해대상별 지원 프로젝트 일환으로 내놓은 ‘성인남성 성폭력 피해자 지원 안내서‘에 따르면 지난 2002년부터 2015년9월까지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이하 친구사이)’의 홈페이지 상담 게시판에 올라온 1092건 중 성폭력에 관련된 내용은 5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국레즈비언상담소’가 집계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상담 총 1399건 중 26건의 성폭력 피해사례가 접수됐다. 이 중 피해자가 여성이 아닌 경우는 1건밖에 없었고, 나머지는 트랜스젠더 남성이었다.

수치상으론 적은 수준이지만 상담을 통해 밝혀진 사례인 만큼 법 사각지대에 놓인 동성애자들의 성폭력 피해사례는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국내 남성 성소수자 대상 성폭력 피해 현황 관련 통계자료는 전무하다.

친구사이가 지난해 내놓은 한국 LGBTI(lesbian·gay·bisexual·transgender·intersexual) 사회적 욕구조사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남성 동성애자(998명)와 양성애자(197명)의 응답자 중 40.9%와 44.4%가 ‘LGBTI 대상으로 한 성적 폭력이나 괴롭힘이 발생한다’고 답했다. 이 중 15.5%와 20.4%가 ‘자주 일어난다’고 밝혔다.

또 같은 조사의 LGBTI 성소수자 응답자 1312명 중 차별·폭력 경험은 41.5%이나 신고는 5.1%에 불과했다. 신고하거나 도움을 요청하지 않은 이유(중복응답)는 ‘나의 성적지향/성별정체성을 알리고 싶지 않아서’가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신고해도 아무 변화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므로’, ‘어디에 어떻게 신고해야 할지 몰라서’, ‘가해자 위협이 두려워서’ 등 순이었다.

이처럼 국내 성소수자에 대한 성폭력이 실제는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으며, 이들이 두려움 없이 지원을 요청할 수 있도록 사회적인 보호체계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박세환 기자/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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