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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지현 2년 연속 광고모델 1위, 바짝 쫓는 수지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전지현이 2년 연속 소비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광고모델 자리를 지켰다. 역시 2년째 2위에 오른 수지는 1위 전지현과 격차를 크게 좁혔다.

12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 코바코)가 발표한 ‘2015 소비자 행태 조사(MCR)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가 가장 좋아하는 모델은 전지현(9%)으로 나타났다. 

[그래픽=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 2015 소비자 행태 조사(MCR)보고서]

전지현은 지난해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인기가 아직 사그라 들기 전, 주연을 맡은 영화 ‘암살’이 천만관객을 동원하며 크게 흥행한 것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전지현은 맥주, 의류,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의 CF에 꾸준히 출연하며 CF퀸의 명성을 지키고 있다.

2위는 지난해에 이어 수지(7%)가 차지했다. 수지는 특히 10~20대 남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1위(전지현)와 2위(수지) 간의 격차가 약 10%p 인데 반해, 올해의 경우 약 2%p 정도로 격차가 크지 않았다.

‘삼시세끼’에서 차줌마라는 별명을 얻은 배우 차승원은 식음료, 모바일 게임, 배달 어플리케이션 광고를 섭렵하며 3위(6%)에 올랐다. 

[그래픽=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 2015 소비자 행태 조사(MCR)보고서]

이어 해마다 꾸준히 순위권에 등장하고 있는 김연아(5%), 김수현(5%), 현빈(3%)이 각각 4위, 5위, 6위 자리를 차지했다. 2009년부터 2013년까지 꾸준히 3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던 김연아는 은퇴의 영향으로 순위가 다소 밀린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화제의 중심이었던 삼둥이(대한ㆍ민국ㆍ만세)는 3.0%로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연령대 및 선호도에서는 수지와 김수현이 돋보였다.

수지는 남자 1318세대와 남자 1929세대에서, 김수현은 여자 1318세대와 여자 1929세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 외 연령층은 모두 전지현이 1위를 차지했다.

성별 분석에서는 전지현이 남녀 모두에서 선호도 1위에 올랐으나 2위부터는 남녀간 차이가 나타났다. 남성 응답자에서는 수지와 차승원이 2, 3위를 차지한 가운데 아이유와 김태희가 10위권에, 여자 응답자에서는 김수현과 차승원이 2, 3위를 차지한 가운데 이영애, 김희애가 10위권에 올랐다.

한편 1999년부터 코바코가 매년 실시하고 있는 소비자행태조사는 미디어 이용행태와 제품구매, 라이프 스타일 등을 분석한 것으로 올해는 지난 5∼7월 ‘액티브 시니어’ 700명을 포함해 만 13∼64세 이하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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