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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비 광고인들이 불어넣은 골목시장의 숨결, 애드파워 프로젝트 전시회 ‘장외홈런’ 개최
[HOOC=서상범 기자] 광고인을 꿈꾸는 대학생들이 골목시장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었습니다. 마케팅 전력이 없는 작은 가게들의 상품과 특징을 살려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리브랜딩 작업을 진행한 것입니다.

대학생 연합 광고동아리 애드파워는 오는 29일(일)까지 4일간 서울 마포구 홍대 더 갤러리에서 프로젝트 전시회 ‘장외홈런’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전시는 애드파워가 서울 동작구 ‘남성역 골목시장’의 작은 가게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리브랜딩 작업에 관한 것인데요.

리브랜딩이란 소비자의 기호, 취향, 환경 변화 등을 고려해 기존 제품이나 브랜드의 이미지를 새롭게 창출하고, 이를 소비자에게 인식시키는 활동을 일컫는 마케팅 용업입니다.

애드파워는 ‘남성역 골목시장’ 속 일곱 가게를 대상으로 해당 가게 고유의 특색을 재해석하고, 개성을 강조하는 작업을 진행했는데요.

좋은 재료만을 고집하는 사장님의 철학이 돋보이는 ‘빵굽는 나라’와 어머니의 집 밥 같은 음식을 만날 수 있는 ‘자매식당’, 지금은 많이 사라진 추억의 만화책 대여점 ‘오늘 우리는’, 바삭 하게 구워내는 생선구이가 일품인 ‘구어가’, 떡처럼 찰진 사장님의 입담이 인상적인 ‘유진떡집’, 싱싱한 야채와 과일이 가득한 ‘야채의 달인’, 핸드 메이드 모자로 따뜻함을 전하는 소소한 행복의 공간 ‘전;보때789’까지 모두 7개의 가게를 대상으로 애드파워가 그 특색을 살려 리브랜딩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시장 밖 공간에서 시장 속의 일곱 가게를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인데요. 전시의 컨셉인 ‘장외홈런’ 역시,시장 너머 홈런을 날리다라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애드파워 전시회 기획단 측은 “시장을 너머 전시회를 찾아주시는 모든 관람객들의 마음 속에 애드파워와 일곱가게가 멋진 홈런 한 방을 선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골목 상권에서 빛을 받지 못하는 작은 가게들에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불어넣어 골목 상권의 기분 좋은 변화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애드파워는 1989년 탄생한 대학생 연합 광고 동아리로 서울, 경인 지역 대학생 약 100여 명이 모여 활동하고 있습니다.

tig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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