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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억짜리 젓가락, 한국인 손끝에서 탄생
日젓가락 제조사 효자에몽, 젓가락 특별전에 출품
일본에서 활동중인 정선희씨 디자인, 박재림씨 보석세공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무려 1억원짜리 젓가락이 화제다.

청주에서 열리는 ‘젓가락 특별전’에 1억원짜리 일본 젓가락이 출품됐다. 이 젓가락의 디자인과 보석 세공은 일본에서 활동하는 한국인의 손끝으로 완성됐다. 


동아시아문화도시가 주관해 지난 11일 개막한 젓가락 특별전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작품은 1억원짜리 젓가락이다.

이 젓가락은 일본 최대 규모의 젓가락 제조회사인 효자에몽이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기념해 동아시아의 대표적인 문화인 젓가락을 세계에 알리겠다는 취지에서 만든 것이다.

이 젓가락은 흑단 나무에 금, 다이아몬드 등으로 장식했고, 길이는 40㎝다.

효자에몽은 디자인을 도쿄에 본사를 둔 디자인 전문회사인 ‘젠링크’에 의뢰했고, 이 회사에 근무하던 정선희씨가 젓가락을 디자인했다.

보석세공은 당시 일본에서 활동하던 박재림씨가 맡았다.

동아시아문화도시측은 “일본 업체가 전시한 1억원찌리 젓가락은 한국인 디자이너와 보석세공 전문가의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고 밝혔다. 또 “옻칠, 바느질 등의 전통기술은 한국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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