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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 해외 법인, 구글 출신 글로벌 IT 전문가 잇달아 영입
[헤럴드경제] 네이버가 해외 자회사 법인을 통해 글로벌 IT(정보기술) 전문가들을 잇달아 영입하고 있다.

네이버에 따르면 최근 네이버 자회사인 라인주식회사의 태국 법인에 구글 태국 지사장 출신의 아리야 바노미옹이 대표로 합류했다. 아리야 법인장은 프랑스, 영국 등지에서 마케팅과 IT, 국제경영을 전공한 뒤 프랑스 1위 이동통신사 오렌지텔레콤 등에 재직했다.

아리야 법인장이 합류한 것은 라인이 동남아시아의 관문으로 불리는 태국에서 모바일 메신저 시장을 선점하며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태국은 현재 인구의 절반, 스마트폰 이용자의 약 80%인 3300만명 이상이 라인메신저를 사용하는 등 일본에 이어 가장 많은 가입자를 확보했다.

이에 앞서 올 6월에는 네이버 자회사인 웍스모바일에 구글 재팬에서 기업용 엔터프라이즈 상품 판매를 총괄해온 마츠하시 히로토가 법인 대표로 합류했다.

웍스모바일은 클라우드 기반의 기업용 협업 서비스로 네이버가 아시아 지역 글로벌 기업 고객을 공략하기 위해 올 4월 일본에 설립한 자회사다. 마츠하시 대표는 일본의 기업용 협업 서비스 시장을 주도하는 구글 재팬에서 2012년부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엔터프라이즈 상품 영업을 총괄해왔다.

네이버는 현재 자회사를 포함한 전체 직원 3명 중 1명 이상이 글로벌 프로젝트에 참여할 정도로 해외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국경을 두지 않고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글로벌 인재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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