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칙하게 고고’ 채수빈, ‘이중적인 악역’ 도전은 성공적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 기자] ’발칙하게 고고‘에서 배우 채수빈은 유일한 악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채수빈은 10일 12부로 종영된 KBS 2TV 월화극 ‘발칙하게 고고’에서 어머니(고수희 분)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라면 친구와 선생님들에게까지 악행을 행하는 권수아로 분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비록 악역이지만 채수빈은 선해 보이는 청순한 외모에 반전되는 독한 눈빛과 말투, 그리고 그 뒤에 감춰진 여린 마음과 열등감을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캐릭터의 매력을 더해가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자신의 완벽한 스펙을 쌓기 위해 온갖 악행을 행하면서도 남들의 눈을 피해 담배를 피거나 자해를 할 만큼 자신만의 지옥에 갇혀 있던 권수아라는 캐릭터를 채수빈은 매서운 눈빛과 떨리는 눈빛을 오고 가며 이중성을 완벽히 그려냈다.

특히, ’발칙하게 고고‘ 9, 10부에서는 벼랑 끝에 내몰려 마지막으로 어머니에게 매달렸지만 여전히 냉정하게 대하는 어머니 모습에 절망에 빠진 수아의 모습을 초췌해진 얼굴과 더듬거리는 말투로 표현하며 무너져 내리는 십대 소녀를 그대로 그려내 보는 이를 감탄에 빠지게 했다.

거기에 더해, 채수빈의 매력적인 외모와 의상으로도 관심을 모았다. 권수아는 재력가의 자제면서 완벽주의를 추구하는 성격의 캐릭터로, 회마다 다양한 고급스러운 의상과 소품, 그러한 의상을 완벽히 소화하는 채수빈의 외모와 몸매로 여성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사복에서부터 트레이닝복까지 캐릭터에 맞춰 섬세하게 배치된 의상들과 채수빈의 뛰어난 의상 소화력은 캐릭터를 더욱 부각시키며 미우면서도 부럽고, 싫으면서도 자꾸 보고 싶게 만드는 매력을 더해갔다. 이러한 팬들의 관심은 채수빈의 개인 SNS의 팔로워 수와 댓글에서 그대로 이어져 이전보다 여성팬들 수가 월등히 증가했음을 알 수 있게 했다.

드라마 데뷔 후 거의 쉴 틈 없이 4개의 작품에서 각기 다른 캐릭터로 변화를 추구해 온 채수빈은 처음으로 도전한 악역에서마저 외모부터 연기까지 인정을 받게 되면서 다음 작품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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