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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 고용시장, ‘빅데이터’ 지고 ‘인공지능’ 떴다
[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빅데이터’가 지고 ‘인공지능’이 떴다. IT업계 고용 시장에서 ‘인공지능’이 최전선으로 떠올랐다. 반면 ‘빅데이터’는 급속하게 퇴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업체인 텍스티오(Textio)가 언어 분석 소프트웨어를 통해 IT기업의 채용 공고와 분야, 지원자 등을 조사한 결과다. 4일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텍스코가 50만여건의 IT업계 채용 공고와 5만여개에 이르는 변별적 문장,지원자 수, 지원자의 전문기술, 모집에서 채용 완료까지의 시간 등을 분석해 1년 전후를 비교한 결과를 내놨다.

IT고용시장에서 2015년 뜨고 진 채용 공고 유행어 톱5[출처=Textio]

`효율성의 측면에서 평가한 2015년 IT 채용 공고 문구 중 뜨고 진 유행어 톱5‘ (Top rising and falling buzzwords in 2015 tech job postings by effectiveness)라는 제목의 보고서는 채용 공고에서 직업 관련 서술 중 어떤 문장과 단어를 썼을 때 가장 많은 지원자들을 끌어모아 최단시간에 직종 및 직군에 적합한 인재를 뽑았느냐를 보여주는 조사 결과다. IT업계의 트렌드와 관련 고용 시장의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다.

이에 따르면 지난 1년간 IT 업계 고용 시장에서 취업희망자들에게 소구력이 가장 증가한 단어는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으로 나타났으며 ‘실시간 데이터’(real-time data)가 그 뒤를 이었다. 솔루션이나 시스템의 안정성과 지속성을 나타내는 ‘고가용성’(High availability)과 ‘견고하고 확장성이 있는’(robust and scalable), ‘포괄적인’(inclusive) 등이 3~5위를 차지했다.

반면, 취업자들 사이에서 인기와 소구력이 급락한 채용 공고 문구 1위는 ‘빅데이터’ 였으며, ‘글로벌 가상팀’(virtual team, v-team), ‘트러블슈팅’(troubleshooting), ‘내용전문가’(subject matter expert), ‘약물 청정 근무지’(drug-free workplace) 등이 톱5에 포함됐다.

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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