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성인 70%가 인터넷 매체를 언론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지상파 TV 다음가는 뉴스를 접하는 수단으로 자리잡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20~50대 성인남녀 1030명을 대상으로 언론매체 범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68.4%가 인터넷 포털을 언론매체로 인식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1위는 지상파 TV로 94.5%가 언론으로 인식했고 인터넷 포털은 뉴미디어 중 인터넷 뉴스 사이트(77.9%)에 이어 2번째로 높은 응답률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주목받는 뉴스 큐레이션과 팟캐스트를 언론매체라고 인식한다는 응답자도 각각 32.7%, 23.7%로 집계됐다. 이는 SNS(12.1%)와 블로그(9%)보다 높은 수치다.

뉴스를 접하는 비율은 매체 중 지상파 TV에 이어 2번째로 높았다. 지상파 TV를 통해 뉴스를 접한다고 응답한 이는 88.4%, 인터넷 포털은 81.9%였다.

뉴스 큐레이션은 사용자의 관심사에 맞게 뉴스를 재배치하는 ‘맞춤형 뉴스’ 제공 서비스로, 이를 통해 뉴스를 접한다는 응답자는 13.1%였다.

뉴스 큐레이션과 팟캐스트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3명 중 2명꼴로 해당 미디어가 ‘언론매체’라고 인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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