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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 ‘내 손안에 쇼핑몰’ 시대 성큼
주간 모바일쇼핑검색 900만명 돌파
‘쇼핑윈도’ 9월 거래액 100억 넘어


제주도 거주민도 서울 홍대 공방의 가구 제품을 손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모바일 쇼핑이 활발해지면서 이른바 ‘내 손안에 쇼핑몰’ 시대가 열리고 있는 셈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의 모바일 쇼핑 검색 주간 사용자가 900만 명을 돌파했다. 모바일 통합 검색을 통해 상품을 조회하는 횟수는 주간 17억 회에 달한다. 쇼핑 관련 모바일 통합 검색어는 주간 5억 건을 넘어섰다. 

네이버의 모바일 쇼핑 검색 주간 사용자가 900만 명을 돌파했다. 모바일 통합 검색을 통해 상품을 조회하는 횟수는 주간 17억 회에 달한다.

누구나 손쉽게 온라인 상점을 개설할 수 있고 마케팅부터 결제시스템 구축까지 손쉽게 가능해지면서 개성있는 판매 상점들이 늘고, 이런 변화가 맞춤형 소비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수요와 맞물려 모바일 쇼핑시장의 성장은 더욱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

실제 네이버의 O2O쇼핑(Online to Offline) 플랫폼인 ‘쇼핑윈도’는 지난 8월 이후 두 달 연속 월 거래액 100억 원을 넘기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9월 총 거래 규모는 지난달 대비 53% 증가했고, 월 1억 원 이상 매출을 기록한 소상공인도 8명에 이른다.

네이버는 올해 쇼핑 검색부터 결제 단계까지 끊김 없는 모바일 쇼핑을 경험할 수 있도록 검색과 구매 사이에 채팅, 결제 등 다양한 기능들도 추가했다. 판매자와 실시간으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채팅 기능인 ‘네이버 톡톡’과 간편한 결제를 돕는 ‘네이버페이’가 대표적이다.

특히 네이버 톡톡 서비스는 매장에 방문하지 않고도 매장 직원과 1대1로 실시간 대화를 하면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 9월 정식 버전 출시 후 지난 한 달간 50만 명이 이용, 약 218만 개의 채팅 메시지가 발생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 별도의 친구 신청이나 앱 설치 없이도 판매자와 부담없이 대화를 나눌 수 있고, 이를 통해 판매자와 이용자 간 신뢰가 쌓이면서 구매 전환율이 80%에 육박하는 매장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향후 모바일 쇼핑 시스템 고도화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사용자의 클릭, 구매 히스토리 등의 분석을 통해 사용자의 쇼핑 의도와 취향을 분석하는 ‘UPA(User’s Preference Analysis)’ 등 빅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기술을 개발해 적용할 예정이다.

황유진 기자/hyjgo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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