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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D프린팅, 산업을 바꾼다] 민간시장 활성화 리드할 컨트롤 타워 구축
전국 4곳 3D프린팅 지역특화센터 운영
전국 4곳 3D프린팅 지역특화센터 운영


정부가 차세대 핵심분야를 육성하고 지역특화산업과 연계해 지역 거점 역할을 담당할 ‘3D프린팅 지역특화센터’를 구축, 본격적인 3D프린팅 산업 융성에 나선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미래창조과학부는 최근 3D프린팅과 관련된 연구ㆍ개발(R&D)을 위한 공간과 장비를 원활하게 제공하고, 이를 통해 관련 인재를 양성하고 특화 사업들을 구체화할 컨트롤타워인 ‘3D프린팅 지역특화센터’를 전국 4곳에 설치,운영에 들어갔다. 3D프린팅 지역특화센터 구축 사업에는 올해 정부 및 지자체의 예산 70억원이 투입됐다. 이번에 설치된 경기 의정부, 전북 전주, 대구광역시, 경북 포항 등 4곳의 3D 프린팅 지역특화센터는 각자 고유한 기능을 갖고 있다.

의정부 센터의 경우 스마트 섬유로 대표되는 ‘스마트 소재’ 개발에 특화되어 ▷특수ㆍ일반장비 구축 ▷의류ㆍ가구 디자인 지원 ▷3D프린팅 창업지원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전주 센터에서는 나노 및 세라믹 등 ‘탄소융복합 소재’ 개발에 특화되어 ▷3D프린터 유통플랫폼 구축 ▷탄소특화 제품제작 지원 ▷탄소 기술사업화 지원 ▷탄소특화 전문인력 양성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대구 센터는 웨어러블 기기 등 ‘스마트 기기’ 개발에 집중해 ▷정보 생산ㆍ공유 구축 ▷지역네트워크 구축 ▷지역기술로드맵 수립 등을 한다. 포항 센터에서는 스킨세포와 특수금속 등 ‘바이오ㆍ금속 소재’ 분야에 특화해 ▷바이오ㆍ메탈 3D프린팅 워크숍 ▷창업확산ㆍ사업화 지원 ▷3D프린팅 창의 인재양성 등의 구체적인 업무를 담당한다.

정부는 특화센터 개장을 통해 문화ㆍ의료ㆍ국방 등 다양한 분야와의 융합과 같은 신산업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기관 조사에 따르면 전국 4곳에 설치된 지역특화센터에서 취업유발효과 3775명, 생산유발효과 1조52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2790억원에 이르는 경제적 이득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래창조과학부 관계자는 “3D프린팅 지역특화센터는 생태계 조성의 공공분야 선수요 창출의 핵심 인프라로서 기술개발부터 국민참여 확대, 인력양성 등 종합적인 추진으로 민간시장 활성화를 리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윤 기자/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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