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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동경비구역JSA’ 미공개 스틸, 15년 전 송강호·이병헌·이영애 모습이?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영화 ‘공동경비구역JSA’의 미공개 캐릭터 스틸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21일 명필름은 인물사진의 대가인 오형근 작가가 2000년 개봉 당시 찍은 캐릭터 스틸의 필름 인화본을 공개했다.

공개된 ‘공동경비구역JSA’ 캐릭터 스틸에선 배우 송강호, 이병헌, 이영애, 신하균, 김태우 배우의 15년 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필름 인화본이기 때문에 선명한 화질이 아님에도, 배역에 몰입한 이들의 진중한 눈빛과 표정이 시선을 잡는다. 더불어 인물의 숨은 이면의 감정을 포착하는데 능한 오형근 작가의 솜씨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오형근 작가는 미국 브룩스 사진대학(Brooks Institute of photography)에서 상업 사진을, 오하이오 예술 대학원에서 영화 연출과 순수 예술 사진을 동시 전공했다. 거리에서 사회 풍경을 담아내는 다큐멘터리 작가로 시작, 한국사회의 특정 인물군의 유형에 집중한 초상 작업을 통해 ‘인물 사진의 대가’로 인정받았다. ‘공동경비구역JSA’ 뿐만 아니라 ‘쉬리’, ‘공공의 적’, ‘태극기 휘날리며’, ‘장화홍련’, ‘친절한 금자씨’, ‘추격자’, ‘화장’ 등의 포스터 사진을 작업했다.


한편, 영화 ‘공동경비구역JSA’는 개봉 15주년을 맞아 지난 15일부터 돌비 애트모스와 4K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재상영 중이다. ‘공동경비구역JSA’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벌어진 남북병사 총격살인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휴먼 드라마로, 2000년 개봉 당시 9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최고 관객 동원(583만 명),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 도빌아시아영화제 작품상, 청룡영화제 작품상 등 유수 영화제의 트로피를 휩쓸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두루 인정받았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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