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제9회 교육산업대상-교육인] 서울교대 음악교육학과 방금주 교수
음악 매개체로 아시아 문화교류·협력 이끌어


서울교육대학교 음악교육학과의 방금주 교수는 서울대학교와 대학원에서 작곡, 음악 교육을 전공하고, 미국 콜롬비아대학교에서 예술학 석사, 교육학 석사, 음악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은 이후 한양대학교와 서울대학교 대학원,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강사를 거쳐 현재 서울교육대학교에서 연구와 교육자를 양성하고 있다.

방금주 교수

방 교수는 “초등학교 시기는 한 인간에게 내재된 음악적 능력과 미적 감수성이 발현되어 질 수 있는 최적기이며 세계에 대한 가치관이 형성되는 시기”라고 강조한다. 그는 “초등학교시기에 축적된 음악적 경험, 미적 경험들은 아이들의 감성적인 성장과 창의성 함양, 인성 발달에 중대한 영향을 끼친다. 때문에 초등학교에서의 미적 체험의 특질을 내면화 할 수 있고 표현 할 수 있는 교육적 경험들의 질과 방향은 이를 지도할 교육자의 예술교육에 관한 교육철학관이 가장 중요하며 이를 학습자와 함께 나누고 느끼고 소통하는 스스로의 능력을 키우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소신을 밝혔다.

방 교수는 최근 우리나라 교육현장에서 중요한 이슈 중의 하나인 다문화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들을 수행해 왔다. 글로벌 선도학교, 국가별 이중 언어 노래 곡, 탈북학생과 우리학생들의 정서적 교감을 다룬 음악/연극 융합을 통한 문화이해 및 문화감수성교육, 아시아 문화권의 가치와 윤리관을 상징하는 악곡들의 교류, 일제 강점기 시대의 사회적 상황과 제약을 넘어서 밝고 건강하게 자라 나라를 일구어 나아가라는 염원을 다룬 아름다운 노래들을 아시아 문화권에서 부를 수 있도록 각 나라의 교육자들과 협력하여 연구했다. 그는 “음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어 소통과 교감을 나누는 것이 다문화예술교육에서 지향하는 궁극적인 목표”라고 전했다.

또한 그동안 18기 통일교육위원 감사로 활동한 방금주 교수는 지난 2013년 통일교육유공 정부포상수상자 수여식에서 통일부장관 표창을 수여받기도 했다. 또한 ‘전국 청소년통일백일장’ 대회장으로 활동하며 통일교육과 남북 청소년 교류연맹을 통한 동질성 및 공동체의식 회복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받은 결과였다. 방 교수는 “아이들이 가진 순수한 감성의 세계는 우리나 북한이나 동일하다고 본다.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음악을 통해 감정과 정서를 공유할 수 있는 교육이 이뤄진다면 함께 공감대를 형성해나가며 정서적 공동체로서 소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