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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원전제로’ 폐기기조 순항…센다이원전 2호기 15일 재가동
도쿄전력(TEPCO)가 일본 후쿠시마 원자로 보수 작업을 하는 모습 [사진=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일본 가고시마(鹿兒島)현 사쓰마센다이(薩摩川內)시 소재 센다이원전 2호기가 15일 재가동한다고 교도통신이 1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센다이 원전 운영업체인 규슈(九州)전력은 이달 9일부터 센다이원전 2호기의 최종 점검 작업을 하고 있으며 14일 제어봉이 정상적으로 기능 하는지 확인하고 나서 재가동 전 검사를 모두 마칠 예정이다.

15일 원자로를 재가동하고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내려지면 18일부터는 전력 생산과 송전이 이뤄질 전망이다.

센다이원전 2호기는 2011년 3월 발생한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사고의 영향으로 일본의 원전이 모두 정지한 이른바 ‘원전 제로’ 상태를 거친 뒤 두 번째로 재가동되는 원자로가 된다.

규슈전력은 올해 8월 11일 센다이원전 1호기를 재가동해 약 23개월간 이어지던 원전 제로 시대를 종결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은 앞서 민주당 정권이 세운 ‘원전 제로’ 정책을 폐기하고 ‘안전성이 확인된 원전을 재가동한다’는 기조에 따라 원전을 차례로 재가동할 방침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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