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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주사 전환 구글, 한국 벤처 M&A도 늘어날까?

  • 기사입력 2015-08-1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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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구글이 지주사 전환을 선언했다. 검색과 광고, 안드로이드 OS 같은 주력 사업과 신규 사업을 분리해 몸집을 가볍게 만든 조치다.

이와 관련 업계에서는 구글의 보다 적극적인 인수합병(M&A)를 기대했다. 가능성이 있는 회사를 자회사로 인수하고, 또 기존 자회사 중 매각이 필요할 경우 언제든지 손쉽게 처분할 수 있는 구조가 완성됐다는 의미다.

11일 래리 페이지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블로그를 통해 지주사 알파벳을 만든다고 밝혔다. 또 지금의 구글과 구글의 연구소인 X랩, 투자사업 부문인 구글 벤처스, 그외 건강, 과학 관련 조직들이 모두 알파벳의 자회사로 편입된다고 설명했다.

구글 그룹 차원의 주요 사업 및 장기적인 전략은 지주사인 알파벳이 전적으로 담당하고, 각 자회사들은 자신의 사업에만 몰두하게 만든 구조다. 알파벳의 CEO로 내정된 페이지는 “크게 관련이 없는 사업들을 독립적으로 운영해 경영 규모를 키울 수 있을 것”이라며 “구글 내에 있는 평범하지 않은 기회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지주사 체제는 적극적인 인수합병, 또 분사가 상시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는 예고탄이다. 지금까지는 구글이 특정 회사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원치않는 인력, 조직까지 가져와야 하는 부담이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인수한 회사들을 독립 법인 형태로 유지시키며, 그 성과만을 가지고 투자 실적을 따지면 된다. 구글은 지금까지 약 100여개 회사를 인수했으며, 향후에도 자동차 및 생명공학 등 다양한 회사를 인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구글의 국내 투자도 한층 활발해질 수 있을 전망이다. 그동안 구글은 국내에서 안드로이드OS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다만 국내 기업에 대한 직접 투자는 큰 성과가 없었지만, 그 가능성은 언제든지 열어놓고 있는 모습이다. 비롯 사실 무근으로 확인됐지만, 최근 LG전자 인수설이 나돌았던 것도 이 같은 구글의 파워에 주목하는 시선이 적지 않다는 의미다.

특히 국내에는 구글이 관심가지 만한 미래형 자동차 관련 벤처와 기술, 또 스마트폰 관련 다양한 하드웨어 및 앱 개발사들이 많이 있다. 업계에서는 이들 자동차, 생명공학, 스마트폰 관련 벤처 중에는 구글의 미래 전략에 꼭 필요하거나 핵심 기술을 보유한 곳도 적지 않다고 강조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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