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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에셋운용, 퇴직연금펀드 수익률 대약진…국내채권혼합형 1년 수익률 1위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국내 채권혼합형 퇴직연금펀드 가운데 1년과 연초이후 수익률에서 최고 성과를 보이고 있다. 국내채권혼합형은 퇴직연금펀드 전체규모 7조9885억원 중 5조4264억원(68%)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유형이다.

29일 펀드정보업체 제로인에 따르면 미래에셋퇴직연금성장유망중소형주40자펀드는 1년 수익률 21.17%를 기록하는 등 국내 채권혼합형 퇴직연금펀드 중 최고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 6개월과 연초이후 수익률도 각각 17.14%, 19.55%를 기록하며 가장 성과를 보였다.

이어 NH-CA퇴직연금중소형주자펀드와 미래에셋퇴직연금가치주포커스40자펀드가 각각 19.46%,19.25%를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다. 

채권혼합형 펀드는 저금리 기조 하에서 정기예금보다 수익이 높으면서도 안정성이 높아 정기예금의 대안 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우수한 국내 주식에 총자산의 40% 이하로 투자하며, 나머지는 국내 우량 채권에 투자하는 채권혼합형 펀드로 혼합형펀드인 만큼 안정성이 장점이다.

퇴직연금펀드와 개인연금펀드를 포함하는 연금펀드는 업계 전체 설정액이 약 16조2000억원 수준에 달하며 올해도 3조원 가까이 증가하는 등 매년 운용규모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 중 약 3조원 (점유율 약 19%)을 운용하는 업계 최대 연금펀드 운용사다.

류경식 미래에셋자산운용 리테일연금마케팅부문 상무는 “노후에 대비해 장기 투자하는 퇴직연금펀드의 특성 때문에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채권혼합형 펀드가 중심을 이루고 있다”며 “퇴직연금성장유망중소형주펀드는 국내 중소형주에 분산 투자하는 한편 국내 우량 채권을 편입함으로써 수익성과 안정성을 모두 갖춘 투자 상품”이라고 말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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