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킨텍스에서 개최, 국내외 세계적인 전문가들의 강연 예정
세계적인 국제 순회 로봇/드론 분야의 전시와 컨퍼런스가 국내에서 열릴 예정이다. 오는 5월 뉴욕에서 처음 개최된 ‘RoboUniverse’가 6월 24(수)~26(금)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것.
그동안 국내에서는 드론 전시와 행사가 간간히 진행됐지만 대부분 취미나 완구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가벼운 행사가 주를 이뤘다. 이번에 개최되는 로보유니버스는 농업 방제/방역용, 감시용, 군사용, 구조용 등 다양한 목적의 산업용 드론을 만나볼 수 있는 전문적인 행사가 될 전망이다.
킨텍스의 관계자는 “국내에서도 로봇과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 휴머노이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분야에 대한 정보와 새로운 기술, 트렌드에 대한 정보가 요구되고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는 이러한 수요를 반영해 세계적인 드론 업체와 이를 이끌고 있는 CEO가 대거 참여해 한국의 로봇과 드론 시장을 크게 성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컨퍼런스의 연사로는 미국의 시장조사, 분석 전문 업체 에이비아이 리서치(ABI Research)의 로봇 분야 분석 전문가 Dan Kara가 서비스 로봇의 글로벌 트렌드와 사물인터넷, 로봇 지능 등 화두가 되고 있는 주요 융복합 분야에 대해 강연하며 3D 시뮬레이션 전문 기업 비주얼 컴포넌츠社(Visual Components)의 CEO인 Robert J. Axtman의 강연도 예정돼 있다.
또한 모바일 로봇 기업인 다이후쿠社(DAIFUKU)의 부사장 Bruce Buscher, 영국의 구조용 드론 전문업체 알티에스아이디어스社(RTS IDEAS)의 대표 애민 리기, 싱가포르에서 서빙용 드론을 상용화 시켜 화제가 됐던 인피니엄 로보틱스社(Infinium Robotics)의 CEO Junyang Woon, 중국 최대 Drone Maker, Autel Robotics(Maxaero)의 CTO Zhao 등 세션별 약 12명의 해외 전문가의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 연사로는 최근 중동 아랍에미리트(UAE)에 민원서비스 로봇을 수출하며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실현하고 있는 퓨쳐로봇의 송세경 대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로봇·미디어 연구소 여준구 소장, 국내 굴지의 무인기술 전문 개발 업체 언맨드솔루션의 문희창 대표, 국내 군사용 드론 대표기업 유콘시스템, 드론과 3D 프린팅 기술을 접목한 3D Aviation의 정성욱 대표, 최근 미국에서 열린 재난로봇 올림픽(DARPA Challange)에서 우승한 한국 카이스트팀을 이끈 오준호 교수 등 분야별 전문가들의 세션이 준비돼 있다.
전시회는 휴머노이드 로봇, 드론, 로봇 서비스, 운영 시스템, 소프트웨어, 로봇 신소재, 로봇 부품, Graphene, 핀테크, 사물 인터넷, 빅데이터, ICT, Nonobot, Softbot, 3D 측량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상품 및 서비스가 전시된다. 특히 전북테크노파크의 농업용 로봇, 부천테크노파크의 휴머노이드 로봇, 유콘시스템, 카스컴의 산업용 드론 등 로봇관련 기업은 물론이고, 참트론의 그래핀, 이리언스의 핀테크 기술 등 국내외 기술력 있는 첨단 IT산업 기업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킨텍스의 관계자는 “3일간 25개의 전문 세션 및 패널 토의로 구성된 컨퍼런스는 70% 접수 완료돼 조기마감이 예상된다”며 “산업용 드론과 극한작업, 헬스케어, 로봇 신소재(Graphene 등), 서비스로봇 등 각광받고 있는 분야의 신기술과 시장 전망을 집중적으로 다뤄진다”고 밝혔다.
RoboUniverse 관련 문의 및 컨퍼런스 접수는 공식 홈페이지(www.robouniverse.co.kr)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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