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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바일 검색, 편하게 더 편하게…” 포털, 검색 서비스 개편 경쟁 치열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않는 현대인을 일컫는 ‘호모 모빌리쿠스’. 이들을 사로잡기 위한 검색 서비스 개편 경쟁이 치열하다. ‘손안의 작은 화면’에서도 사용자가 찾는 최적의 정보를 제공하려는 포털업체들의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검색 강자로 웹 시대를 지나온 네이버는 이달 중으로 검색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방식의 ‘태그 검색(가칭)’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이날부터 새로 단장한 ‘지역 검색’을 내놓는다. 전체 검색량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지역 검색’에 가이드북 형태로 관심사에 대한 추천 방식을 접목시킨 것이 핵심이다.

네이버는 이용자들이 모바일 환경에서는 PC에서와는 다른 정보 탐색 및 콘텐츠 소비 패턴을 보임에 따라, 사용자 검색 의도에 맞는 결과값만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관심사를 추천해주는 방식으로 검색 환경을 새롭게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네이버는 ‘태그’를 접목한 검색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고, 쇼핑 검색 이후 결제까지 한번에 이뤄지는 경험을 사용자들에게 본격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또 실시간 관심사를 검색 결과에 포함하는 ‘리얼타임 검색’, 동영상이나 이미지 정보와 관련한 ‘멀티미디어 검색’ 등도 강화할 계획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현재 내부에서 연구 개발 중인 다양한 검색 프로젝트를 활용해, 모바일 이용자의 다양한 정보 탐색에 최적화된 검색결과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카카오는 국내 3800만 여 인구가 사용하는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에 검색 서비스를 도입하는 방식을 택했다.

사용자들이 메신저를 이용하는 도중에도 카카오톡 채팅방 내에서 바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카카오톡 #(샵)검색을 이달 중 선보인다. ‘카톡’을 하는 중에도 별도의 앱을 실행시킬 필요 없이 궁금한 내용을 즉석에서 검색할 수 있도록 해 모바일 환경에서 검색 편리성을 강화한 것이다.

다음 관계자는 “이용자가 모바일에서 검색 결과를 빠르게 확인하고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유저 인터페이스를 개선하고, 보다 풍부한 검색 결과를 제공할 수 있도록 모바일 검색 품질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유진 기자/hyjgo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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