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법무법인 율촌, 英 FT 선정 ‘혁신 로펌상’ 수상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법무법인(유) 율촌이 영국 유력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즈(FT)가 선정하는 ‘가장 혁신적인 한국의 로펌상(Most Innovative Korean Law Firm)’을 수상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율촌은 해당 분야에서 기업 일반(Corporate), 금융(Finance), 로펌 경영(Business of Law) 세 분야에서 총 89점을 얻어 국내 로펌 중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특히 율촌은 금융 부문에서 한국 로펌 중 가장 높은 점수인 47점을 받았다.

FT는 율촌이 STX를 대리하여 국내 최초로 공모사채 출자전환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선례를 만들었다는 점과 리먼브로더스와 국제분쟁이 있었던 국내 모 증권사를 대리하여 복잡한 파생상품의 가치 평가과정의 혁신성을 이끈 점을 높게 평가하였다.


STX의 사채권자 출자전환을 담당해 STX 상장폐지를 막아낸 율촌의 김기영 변호사(사법연수원 27기)는 이에 대해 “사채권자도 출자전환을 할 수 있다는 선례를 남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율촌은 로펌 혁신 경영 분야에서도 총점 21점으로 한국 로펌 중에서는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FT는 “율촌은 협력을 중시하고 배려와 포용의 정신에 기반한 로펌으로 다수의 구성원이 참여하는 위원회를 통해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을 이끌어낸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상은 FT와 RSG 컨설팅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변호사, 전문가 등의 인터뷰를 통해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로펌들을 대상으로 회사법과 기업공개(IPO), 금융 등 분야의 혁신 로펌 및 변호사를 조사하여 선정한 결과다.

spa@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