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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대중교통 요금 제도 관련 시민 의견 듣는다
-오는 10일 대중교통 요금제도 개선 위한 공청회 개최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시는 오는 10일 서울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대중교통 요금제도 개선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서울시와 서울시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서울연구원 주관으로 개최된다.

서울시는 요금 조정을 앞두고 대중교통 원가구조 합리화 및 투명성을 제고하고 운송기관 자구노력을 통해 경영 개선할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고 밝혔다. 또 요금 조정 절차 등이 시민 공감대를 바탕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민과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청회에서 이원목 서울시 교통정책과장이 ‘대중교통 요금조정 추진경과’에 대해 설명하고 여영수 안진회계법인 전무가 ‘대중교통 원가관리 합리화 방안’에 대한 발표를 한다. 이어 이진선 우송대학교 교수가 ‘운송기관 경영합리화 방안’에 대해 말하고, 이신해 서울연구원 박사가 ‘요금조정 절차 제도화 방안’ 등의 주제 발표를 한다.

이어 중앙대 이용재 교수를 좌장으로 60분 동안 교통 분야 전문가, 시의원, 시민단체, 시ㆍ운송기관 관계자 등 각계계층의 입장과 의견을 말하고 자유롭게 토론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토론이 끝난 뒤에는 참석한 시민들의 질의와 응답하는 시간을 갖는다.

서울시는 이번 공청회에서 논의된 의견을 취합해 향후 대중교통 요금 제도 개선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기획관은 “대중교통 요금은 시민 생활과 가장 밀접한 연관이 있는 만큼 시민과의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며 “시민 부담은 최소화하면서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심도 깊고 의미 있는 논의가 오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서울시는 공청회장 입구에 마스크 배부, 손 소독제 비치 등을 조치해 메르스 확산을 막을 계획이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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