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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탁월한 항균 효과…허니 말고 ‘프로폴리스’도 있다
로열젤리, 프로폴리스….

꿀벌은 꿀 외에도 인간에게 많은 선물을 줬다. 그간 여왕벌의 음식인 로열젤리가 고급 건강기능식품으로 사랑받아왔으나, 최근 대중적으로 두각을 나타내는 것은 프로폴리스(Propolis·사진)다.

요즘 건강기능식품 코너에 가면 쉽게 찾을 수 있는 프로폴리스는 간단히 말하자면 꿀벌이 벌집 안쪽에 발라놓은 벌집을 지키는 방어물질이다.

프로폴리스의 어원은 그리스어에서 유래된 것으로 프로(pro)는 ‘앞’, 폴리스(polis)는 ‘도시’를 뜻한다. 즉 두 어원을 합친 프로폴리스란 도시 앞에서 도시 전체를 지킨다는 의미로, 세균은 물론 천적이나 미생물이 침입하지 못하도록 막는 역할을 한다. 

프로폴리스는 벌이 여러 식물에서 뽑아낸 수지(樹脂)와 같은 물질에 자신의 침과 효소 등을 섞어서 만드는데 항균 및 항산화, 면역증강의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있다.

성분으로는 유기물과 미네랄이 가장 많으며 이와 함께 104종 정도의 성분이 들어있다. 특히 100종류가 넘는 플라보노이드(Flavonoidㆍ항산화 성분의 일종)가 들어 있어 건강에 도움을 준다.

프로폴리스를 섭취하고자 한다면 캡슐이나 몇방울을 떨어뜨려 섭취하는 스포이드형 액체 제형 등 여러 형태 중에서 취향대로 고르면 된다.

원액은 그대로 먹으면 톡 쏘는 맛이 있기 때문에 주로 물에 희석해서 먹는다. 구강과 인후의 항균 작용에 탁월하다고 알려져, 이들 부위에 바로 뿌리는 스프레이 타입 제품도 많다.

프로폴리스 제품을 고를 때는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프로폴리스 1g당 10mg 이상 함유된 제품을 고르되, 일일 권장섭취량 17mg에 맞춰 복용하도록 한다.

오연주 기자/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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