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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슬옹, “연기? 음악이랑 똑같은 느낌 받아서 시작” (인터뷰①)
[ 헤럴드 H스포츠=구민승기자 ] 2010년 MBC ‘개인의 취향’을 시작으로 연기를 시작한 임슬옹은 가수와 연기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을 했다. 그의 노력의 결과물이 최근 종영한 ‘호구의 사랑’이 아닌가 싶다. 

‘호구의 사랑’ 촬영도중 갑작스럽게 싸이더스 HQ로 소속사로 옮기면서 많은 관심을 받아야만 했다. 연기자 중심의 소속사로 옮긴 이후에도 2AM 활동과 연기자의 활동을 동시에 이어나간다고 한다. 헤럴드 H스포츠는 임슬옹을 만나 최근 종영한 ‘호구의 사랑’에 대한 얘기 뿐만 아니라 많은 관심을 받았던 2AM의 활동에 대한 얘기를 들을 수 있었다. 



-최근 '호구의 사랑'이 종영됐다. 소감이 남다를 것 같은데?

“촬영을 하는 동안 너무 재미있어서 현장에서 웃음이 끊이지 않았어요.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끝난다는 것이 너무 아쉬웠어요. 최근에 ‘약장수’ 시사회 때 다시 만났는데 너무 반갑더라고요. 아마 다음에도 이런 좋은 배우들과 함께 호흡을 맞출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다른 영화나 드라마에 비해서 호흡한 사람들의 나이가 비슷해서 편했을 것 같은데?

“대부분 친구들이라서 편했어요. 저희들끼리 똘똘 뭉쳐서 해내야 된다는 책임감이 컸어요. 그래서인지 더 빨리 친해졌는데, 장난을 치면서 웃음이 많아져서 NG도 많이 났어요. 현장에서 제가 제일 많이 웃어서 ‘NG왕’이었던 것 같아요”

-매번 '가수'라는 직업이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이제는 '배우'라는 타이틀이 익숙해지고 있다. 연기를 시작한 이유라도 있는지?

“음악과 같이 연기도 똑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제 감정을 표현한다는 것이 재미있었고, 중독성이 있어서 시작하게 됐어요. ‘26년’이라는 작품을 찍으면서 배우의 매력을 제대로 알게 됐고, 그 매력에 빠져서 계속 도전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최근 방영한 작품들에서 '동성애'를 많이 다루고 있다. 다른 작품들을 보면서 참고했는지 아니라면 어떻게 감정 몰입을 했는지?

“제가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역할이기 때문에 혼란스러워 해야 했어요. 저는 진지하게 접근하지 않고 코믹하게 연기하면서 가볍게 넘어가려고 했던 것 같아요”



-이번에 '호구의 사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과 에피소드가 있다면?

“호구와 했던 벽치기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또 호경이와 했던 키스신 장면도 기억에 남아요. 최근 호경이가 저와 했던 키스신이 처음이라는 얘기를 들었을 때 문자로 미안하다고 했어요. 키스신 장면에서 호경이가 나이에 맞지 않게 너무 잘해서 우식이와 놀렸는데, 알고 보니 처음이었다니 정말로 미안하더라고요.(웃음)”
 
<사진제공=싸이더스HQ>
 
byyym36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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