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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NS이슈] “순결을 못 지키면 죄” 명지대 채플 수업 중 순결 강요한 목사
[HOOC]명지대학교의 채플 수업 도중 강의를 맡은 목사가 학생들에게 순결을 강요하는 발언이 알려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

학교 측은 해당 수업을 들은 학생들에게 사과를 하고 나섰다.

14일 ‘명지대학교 대신 전해 드립니다’ 페이스북 페이지에 해당 채플 수업을 들은 학생 A 씨가 강연을 한 목사의 발언에 문제를 제기했다.

채플은 기독교 계통의 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예배 수업을 말한다.


A 씨는 수업 중 “목사님이 순결 순결 하시면서 ‘순결을 지키지 못한 건 죄를 짓는 것’이라고 설교해 듣기가 정말 불쾌했다”고 전했다.

이어 A 씨는 “왜 학생들이 순결 이데올로기를 강요받으면서 죄인인 채로 채플을 들어야 하나요”라며 울분을 토했다.

A 씨의 말에 따르면 심지어 목사는 강의 도중 학생들에게 ‘걸레’라는 표현을 썼고, 결국 A씨는 수업 도중 자리를 박차고 나와버렸다.

해당 게시글이 공개되자 수업을 함께 들었던 학생들의 증언이 댓글로 이어졌고 논란이 커지자 총학생회에서는 학교 측과 면담을 진행해, 목사를 대신해 사과의 말을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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