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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전하세요!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창업할 수 있습니다.

- 제 16회 여성창업경진대회 온라인 신청 및 접수, 오는 4월 30일까지
- 2000년부터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115명 여성 창업자 배출

(4월 9일, 서울) “아이디어만 있으면 얼마든지 창업할 수 있습니다. 혼자 고민만 한다면 아무것도 못하고 후회만 하게 됩니다. 여성창업경진대회는 제게 사업을 시작하는 계기를 마련해줬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5년동안 제약회사와 보험회사에서 직장생활을 하며 보험청구간소화의 필요성을 느낀 것을 아이디어만 냈는데 덜컥 대상을 받았다는 안대표에게 여성창업경진대회는 창업의 단초가 되었다.

안대표는 “2014년 여성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후 지난해 9월부터 사업을 하게 됐다. 현재 상금과 지원금으로 시제품을 개발 중에 있으며 올 5월에는 시제품이 나온다”라며 창업경진대회 수상 이후, 여러 공식행사에 초청되어 아이디어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가지게 되었고 사업화 추진에 대한 피드백도 많이 얻어 회사가 성장하는 든든한 발판이 되었다고 말했다.

여성창업경진대회는 1회성으로 끝나지 않는다. 수상자들끼리 채팅방을 만들어 지원책을 비롯해 정부 시책을 공유하고 함께 아이디어를 나누며 도움을 주고받는다. 교육기회도 주어진다. 사업에 필요한 전반적인 교육들과 함께 멘토들의 조언도 얻을 수 있어 일석이조다.

카페 미엘로이의 오은주 대표 역시 한국 전통의 식자재를 가지고 현대적인 디저트 관광상품으로 개발하는 아이디어를 내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디저트 사업을 하는 동생과 디자인을 전공한 언니의 아이디어가 합쳐져 전통 식자재에 날개를 단 셈이다. 오대표는 “여성창업경진대회를 통해 심사위원들을 비롯해 제품에 관심이 있는 분들을 알게 됐고 이분들의 인맥을 통해 납품도 할 수 있었다”며 “향후 면세점에 입점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여성창업경진대회 참가 당시 대학 4학년이었던 OWO의 이민정대표는 대학생을 위한 MT계획 도우미 애플리케이션 아이디어로 우수상을 받았다. 현재는 베타 서비스 상태라 투자를 받기 위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무엇보다 여성창업경진대회의 장점은 지속적인 네트워크와 컨설팅으로 아이디어를 현실화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창업경진대회가 남성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여성창업경진대회를 통해 많은 여성CEO를 만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사회 변화에 따라 여성들의 감성적이고 세심한 아이디어가 더 많이 필요한 때, 여성들의 창업을 돕는 ‘제16회 여성창업경진대회’가 올해에도 개최된다.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과 (재)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이사장 이민재)가 함께하며 온라인(www.wbiz.or.kr) 으로 4월 3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대상 수상자에게 1천만원 상금을 지원하는 등 총 3,700만원을 포상금으로 지원한다

심사기준은 창의성, 기술성, 사업성, 사회가치 실현 등이며,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10명의 선발자에게는 정부표창과 함께 (재)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창업보육센터 입주지원을 비롯하여 창업 교육, 시제품 제작, 마케팅 지원, 지적재산권 획득 지원 등 창업 아이템의 사업화를 위한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사진설명] 지난 12월 22일 열린 여성경제인의 날 기념식에서 제15회 여성창업경진대회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좌측부터 안미림 대상 수상자, 임예지 최우수상 수상자, 김하람 우수상 수상자, 최수규 중소기업청 차장, 오은주 우수상 수상자, 이민정 우수상 수상자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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