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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이란과 북한은 매우 다른 사안”
[헤럴드경제] 이란 핵협상이 타결된 가운데 미국 국무부는 북핵 문제와 관련, “이란과 북한은 정말로 매우 다른 사안”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마리 하프 국무부 대변인 대행은 3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전날 타결된 이란 핵합의가 장기 교착상태에 빠진 북한 핵협상에 미칠 영향과 북한 비핵화 회담 재개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하프 대변인 대행은 “이란의 선택과 북한이 자신들에게 부과된 국제사회 의무를 준수해야 하는 것과는 별 상관이 없다”면서 “만약 북한이 진정성 있는 방식으로 6자회담과 같은 회담 테이블로 돌아온다면 명백하게도 그 목표는 (이전과) 똑같다. 한반도를 비핵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 다른 국가와의 핵협상에서 일어나는 일들과 관계없이, 북한한테 달렸다”고 말했다.

북한이 ‘진정성 있고 신뢰할 수 있는’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보이지 않는 한 회담을 재개할 수 없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한편, 하프 대변인 대행은 최근 러시아를 방문한 북핵 6자회담 미국 측 수석대표인 성 김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지난 1일 러시아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이고르 마르굴로프 외교부 아태담당 차관과 만나 한반도 비핵화 등 북핵 문제에 대해 폭넓게 대화했다고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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