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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IKTA 대사들, “한국이 주도한 중견국협의체, 이젠 아젠다 이끈다”

  • 기사입력 2015-04-0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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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국제사회에서 제기되지 않은 아젠다를 제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게 중요한 과제다. 5월 열릴 MIKTA(믹타) 외교장관회의 결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우리 정부 주도로 만든 중견국협의체 믹타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출범 이후 짧은 기간에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면, 이젠 선도적으로 아젠다를 내놓으며 국제사회에서 한국을 비롯, 중견국의 영향을 확대하겠다는 취지이다. 특히 오는 5월 열릴 믹타 회원국 외교장관회의에 이 같은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전비호 주멕시코 대사, 조태영 주인도네시아 대사, 조윤수 주터키 대사, 김봉현 주호주 대사 등 믹타 회원국 대사는 지난 1일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국제사회를 선도할 새로운 의제를 설정할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가 큰 도전으로 다가온다”고 밝혔다. 


믹타는 멕시코, 인도네시아, 한국, 터키, 호주 등 5개국의 영문명을 조합해 만든 이름이다. 주요 20개국(G20) 내에서 G7과 브릭스(BRICs)를 제외한 국가로 구성돼 있다. 경제규모가 세계 12~18위인 중견국으로, 특정 지역에 소속돼 있지 않고 지역별로 퍼져 있는 게 특징이다. 한국이 주도해 2013년 9월 창설됐다.

조태영 대사는 “국제사회의 공동 이익에 기여하면서 5개국 간 협력을 강화하는 게 믹타의 목적”이라며 “5개국 간 협력이 증진되길 바란다는 희망이 있다”고 전했다. 또 “짧은 기간에 비해 최소한 5개국 내 오피니언 리더에겐 인지도가 상당히 높아졌다고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실제 외교 현장에서 느끼는 믹타의 위상도 달려졌다.

김봉현 대사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가입 과정에서 한국과 호주 정상 간에도 소통이 있었다”며 “믹타 회원국으로서 공동의 연대가 강하게 작용한 게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조윤수 대사도 “대사로 부임하게 되면 정보 네트워크 구성이 중요한데, 믹타가 결성된 이후 현장에서 정보 교환을 할 수 있는 네트워크가 한층 활성화됐다”며 “믹타 회원국 대사끼리 옷도 편하게 입고 만난다. 정보를 서로 교환하는 데에 (믹타가)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믹타는 오는 5월 서울에서 5개국 외교장관 회의를 개최하며, 7월에는 각국 국회의장이 모이는 회의가 처음 열릴 예정이다. 행정부에 이어 입법부까지 5개국 간 교류가 확대되는 셈이다.

믹타 회원국 간 교류 협력도 한층 강화된다. 호주는 학생 교류나 외교관 교류, 영사서비스 개선 등에서 한국과 더 많은 협력 관계 구축을 추진하며, 터키는 문화 교류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무비자 확대 등이 관심사다.

믹타가 국제사회에 알려지면서 가입을 희망하는 국가도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원국 확대 여부와 관련, 김봉현 대사는 “5개국만 한정하겠다는 취지는 아니었고 가입국이 늘어나게 되면 믹타라는 이름도 다시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당분간 믹타 내부적으로 협력 관계 등이 공고하게 된 후에 회원국을 늘려야 정체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인식이 형성돼 있다”고 전했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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