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두통은 누구나 한 번쯤은 겪을 수 있는 질환으로, 특히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들에게서 잘 발생합니다. 피로나 스트레스의 누적으로 편두통이 만성화되면 치료가 힘들어지기 때문에 조기에 정확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두통이 자주 발생한다면 두통일지를 써보는 것이 치료에 큰 도움이 됩니다. 두통이 시작된 날짜와 시간, 두통이 발생할 당시 원인이 될 만한 음식이나 담배, 스트레스, 운동 등에 관한 사항, 그리고 두통의 위치와 통증의 특징, 동반증상 등을 자세히 기록하는 것이 두통 발생의 원인을 찾는 열쇠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편두통이 아닌 심한 두통이 갑자기 시작되거나 심해지고, 24시간 이상 지속되는 경우, 또는 구토, 안면마비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뇌수막염, 뇌출혈이나 뇌경색 등의 뇌질환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도움말:고대안암병원 신경과 유성욱 교수> 

김태열 기자/kt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