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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친과 문자하던 여성 감전사?…“충전중 사용하면?”
[헤럴드경제] 남자친구와 스마트폰으로 문자를 주고받던 여성이 감전사가 의심되는 사망사건이 일어났다.

중국의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최근 허베이성 스자좡시에서 이 의문의 사고가 발생했다.

매체는 이 날 한 남성이 여자 친구인 23살 자오 씨와 휴대폰 메시지를 주고받다가 갑자기 답장이 없어 이상한 낌새를 느꼈다고 전했다. 이에 곧바로 여자 친구 집에 찾아갔더니 자오씨가 휴대폰을 손에 쥔 채로 쓰러져 있었고, 호흡도 멈춰 있었다는 것.

병원 당국이 확인한 결과, 자오씨는 심장 주위가 검게 그을려 있었다. 의료진들은 이를 감전사로 결론지었다. 전문가들도 충전 중인 휴대폰을 사용하다가 감전사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허베이공업대학 에너지 환경재료연구소 량광찬 소장은 “현재 대부분 휴대폰에 사용되는 배터리는 리튬배터리로 위험이 발생할 확률은 1억분의 3이하로 매우 희박하지만 사고가 발생할 경우 80%가 휴대폰 충전 시에 발생 한다”며 “배터리 품질의 문제가 이 같은 감전사를 유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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