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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름진 전을 먹은 후 식혜를 마시는 이유는?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각종 전, 달콤하게 조려진 맛깔스러운 갈비찜. 그리고 설에 빠질 수 없는 떡국…. 명절음식이 눈앞에 펼쳐진다. 하지만 많이 먹으면 물린다. 설날 당일 이후라도 넉넉하게 장만한 명절음식을 궁합이 맞는 음식과 함께하면 담백하게 즐길 수 있다. 또 나에게 맞는 궁합 재료로 조리해서 먹으면 탈이 날 염려도 없다. 명절 음식의 궁합을 통해 건강한 설을 맞이하는 것은 어떨까.



1. 떡만두국+해산물

설날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떡만두국이다. 뜨거운 성질의 쇠고기 육수에 찬 성질의 밀가루와 돼지고기로 만든 만두를 넣은 만두국은 높은 칼로리와 함께 다소 더부룩한 느낌이 든다. 심하면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다. 이때 해산물 육수에 만두를 넣어 끓이고 칼로리도 낮아지고 캇도 깔끔하게 잡아줘 부담없이 떡만두국을 즐길 수 있다.

2. 가름진 전+차·파인애플주스·식혜…

각종 기름진 전을 먹다보면 속이 더부룩해지기 마련이다. 이때 따뜻한 차 한잔으로 속을 달래면 소화를 시키는데 유용하다. 특히, 보이차는 기름진 음식이 많은 중국에서 애용하는 차로 체내 지방제거 효과가 높아 기름진 음식과 아주 잘 어울린다. 뿐만 아니라 소화기관의 연동 운동을 증가시켜 소화를 돕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도 도움이 된다. 이러한 차 외에도 각종 음료를 마셔주는 것도 좋다. 파인애플 주스는 섬유질이 풍부해 소화를 도울뿐만 아니라 체내 노폐물 배출하는데 탁월하다. 이와함께 부모님이 정성스레 만든 식혜나 매실음료도 소화를 촉진시켜주고 숙취해소, 피로 회복 등 간 건강에 도움을 주는데 안성맞춤이다.

3. 떡국+나박김치

예부터 설날에 떡국과 나박김치나 동치미를 함께 먹었다고 한다. 나박김치와 동치미는 국물에 이산화탄소와 알코올 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 시원한 맛을 내는데 일품이다. 밀가루로 만들어진 만두피와 돼지고기가 들어간 만두소, 쌀로 만든 떡을 한 번에 먹게되면 입안에서 무거운 맛을 느낄 수 있다. 이때 나박김치와 동치미를 함께 먹으면 입안이 개운할 뿐 아니라 소화도 잘돼 금상첨화다.

4.갈비찜+콜라

각 가정마다 틀리지만 갈비찜도 명절에서 빠질 수 없는 음식중 하나다. 고기 음식의 느끼함을 잡아주고 텁텁함을 해소시켜줄 환상의 조합은 바로 탄산음료인 콜라다. 갈비찜을 만들때 콜라를 부어주면 고깃살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며 느끼함까지 잡아준다.

<사진출처=123RF>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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