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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네시아, 에어아시아기 잔해 수색 당분간 지속
[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 한달 전 자바해에 추락한 에어아시아기의 잔해 수색 작업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 수색구조청은 전날 인도네시아군이 수색 중단을 밝힌 것과 관련해 2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어 “한 달간 쉬지 못한 요원들에게 이틀간 휴식을 주고 31일부터 작업을 재개하겠다”고 말했다.

소엘리스티오 수색구조청장은 “일주일 내에 결과를 보고 수색 작업을 평가하겠다”며 “시신 1∼2구를 더 찾아낼 수 있다면 수색 작업을 연장할 기회를 얻었다는 것을 뜻한다”고 말했다.


승객과 승무원 162명을 태우고 수라바야에서 싱가포르로 가던 에어아시아 QZ 8501는 지난달 28일 자바해에서 추락했다.

한 달간의 수색 끝에 인도네시아 당국은 시신 70구와 블랙박스 2개를 수거했고, 해저에 가라앉은 동체도 발견했다.

하지만, 전날 인도네시아군은 동체가 너무 훼손돼 인양하기 어렵고 동체 안에서 시신을 더 찾지 못해 잔해 수거작업을 중단한다며 탑승자 가족에게 사과했다.

소엘리스티오 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군이 빠지더라도 수색 능력이 약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6명의 자체 잠수부에 더해 석유가스산업 규제기관인 SKK미가스 소속 잠수부 약 20명과 현지 잠수부들이 수색 작업에 추가 투입된다”고 덧붙였다.

smst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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