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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의회예산국, “미 재정적자 올해 4680억 달러로 감소”…하지만 2017년부터 다시 증가
[헤럴드경제=인터내셔널섹션]미 연방정부 재정적자가 올해 4680억 달러(약 506조 원)로 지난해 4830억 달러보다 감소할 것이라고 미 의회예산국(CBO)이 전망했다.

CBO는 그러나 2017년부터 금리 상승과 복지 부문을 중심으로 한 정부 지출이 증가해 미국의 재정적자는 계속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예상되는 재정적자 규모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연간 재정적자로는 가장 적은 액수다. 미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되살아나는 상황에서 정부 지출이 감소하면서 재정적자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미국의 재정적자는 계속 증가할 것이란 관측이다. CBO는 미국의 2018년 재정적자가 5400억 달러로 5000억 달러를 넘어서고, 2025년에는 1조 달러를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CBO는 지난해 2.8%였던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 규모도 올해 2.6%, 내년과 2017년에 각각 2.5%로 소폭 하락세를 이어가다가 2019년에는 3%, 2025년에는 4% 선을 넘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CBO는 올해와 내년 미국 경제성장률을 각각 2.9%로, 2017년 성장률을 2.5%로 예상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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