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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요타, 신형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미라이’ 증산
[헤럴드경제=조동석 기자]도요타 자동차가 23일 신형 수소연료전지자동차(FCV) ‘미라이(MIRAI)’의 증산을 결정했다.

도요타는 지난해 12월 일본에서 출시 이후 올해 말까지 약 700대 생산을 계획했었다. 그러나 출시 이후 일본에서 계약 대수가 약 1500대에 이르는가 하면 올 가을부터 미국과 유럽에서 판매를 시작해야 하는 점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도요타는 미라이 생산을 2016년 2000대 정도, 2017년에는 3000대 정도로 각각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증산 후 일본과 미국, 유럽에서 판매 계획과 관련 ▷각국 수소 스테이션 정비의 진전 ▷에너지 정책 ▷차량 구입 보조 정책이나 환경 규제 등 행정 시책 ▷고객의 수요 동향 등을 확인하면서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지난 15일 ‘미라이’ 핸들을 직접 잡고 관저를 돌면서 수소 충전소 규제개혁 등 보급 지원을 약속했다.


도요타는 최근 FCV 관련특허 5700건을 오는 2020년까지 무상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FCV 진영을 확대해 친환경 자동차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dsch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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